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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각(書閣)'은 궁궐 내 관청인 승정원, 춘추관(예문관)의 생산 문서를 보관하는 용도로 운영됩니다.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시정기(時政記)의 편찬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역사적 제도 반영). 지침에 따라 편찬되지 않은 문서는 삭제 또는 이동 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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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정원일기 편찬 지침
승정원일기는 승정원에서 간행한다. 주서가 찬술을 주관한다.
1) 연원일, 간지를 적는다.
* 첫 기사에는 '상(上) _년, 개국_년 _월 _일 간지', 그 이후부터는 '_월 _일 간지' 형식으로 적는다.
2) 날씨와 천재지변 사항을 간략하게 적는다.
* 생략할 수 있다.
3) 승지, 주서의 좌목(명단)과 이름을 적는다.
4) 의약청(약방)의 대전, 중전, 대비전, 동궁에 대한 입진(진단)과 문안 내용을 적는다.
* 생략한다.
5) 각 관청에서 어전에 올린 계본, 계목, 계사 등과 그에 대한 국왕의 교서, 윤음, 전교, 비답, 비망기 등을 적는다.
* 일상적인 보고는 중요한 내용만 추려 기록한다.
6) 이조, 병조에서 보고하는 평정, 인사에 대한 내용을 적는다.
7) 지방관의 장계, 관원의 차자, 백성의 상소 등과 그에 대한 국왕의 비답, 하교 등을 적는다.
* 산만한 내용,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한다.
8) 기타 어전에 보고되는 사항, 사은숙배, 하직 및 출사 인사 등에 대한 내용을 적는다.
9) 국왕의 동정(거둥)에 대한 일체의 내용을 적는다.
* 이어(移御), 환궁, 제례, 행사, 능행, 온행, 열무, 진연(잔치) 등이다.
10) 상참(常參), 윤대(輪對), 경연(經筵), 차대(次對), 청대(請對), 소대(召對), 인견(引見) 등의 참석자 명단과 그 내용을 적는다.
* 정사(政事)에 관한 모든 내용을 기록한다.
- 시정기 편찬 지침
시정기는 춘추관에서 간행한다. 춘추관의 관직을 겸하는 예문관 관원이 찬술을 주관한다.
1) 연월일, 간지를 적는다.
* 첫 기사에는 '상(上) _년, 개국_년 _월 _일 간지', 그 이후부터는 '_월 _일 간지' 형식으로 적는다.
2) 날씨와 천재지변 사항을 간략하게 적는다.
* 생략할 수 있다.
3) 둘째 줄에는 국왕의 동정(소재 궁궐과 전각), 상참, 윤대, 경연 등의 시행 여부를 적는다.
4) 상참, 윤대, 경연 등에서의 보고 내용을 적는다.
* 중요한 내용만 추려 기록한다.
* 보고 내용과 연관된 중요 사항, 전말, 연혁, 시비 등에 대한 내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도 찾아서 기록한다.
* 인물의 포폄(褒貶)에 대한 내용은 따로 기록한다.
5) 대간(사헌부, 사간원)의 계사, 차자, 상소는 내용이 매우 간략하거나 허술한 것 외에는 모두 적는다.
* 사헌부(헌부), 사간원(간원)라고만 기재하고 이름은 적지 않는다. 단, 중요한 내용이면 논의를 제가한 자와 이의를 제가한 자의 이름을 밝혀 수록한다.
*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여러 차례 계한 것은 '...에서 연계(連啓)하였다'는 식으로 간략하게 기록한다.
6) 관원의 차자, 백성의 상소문은 시정(時政)에 관계되어 중요한 것만 기록한다.
* 산만한 내용,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한다.
7) 조정 의례, 제례에 대한 사항을 적는다.
8) 과거 시행, 급제자에 대한 사항을 적는다.
* 급제 또는 입격 인원은 '아무개 외 몇 인'으로 적는다.
9) 관직 변동은 고관(高官), 현직(顯職), 지방관 중에 중요한 것만 적는다.
* 특교(特敎)로 제수된 것과 임면 과정에서 논란이 있는 것은 미관말직(微官末職)이라도 기록한다.
* 어떤 인물에 대해 포폄을 할 때에는 철저하게 공의(公議)를 채택한 후, 거기에 사관(史官)의 평가를 신중하게 참작한다.
10) 각 관청에 하달된 내용, 문서 중에 중요한 것을 간추려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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