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개국622(2013)년 11월 20일 (수) 21:14  [해시(亥時):이경(二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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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자 실력은? 사이버 조선왕조 사이트에는 한자(漢字)가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역사 용어에 한자로 된 것이 많고, 사람(백성)의 이름 등을 한자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자를 어느 정도나 알고 계신가요? 한자를 많이 알고 있다면, 한자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이 기억에 남으셨나요? 투표와 댓글로 한자와 한자 학습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 한자 공부, 한자에 얽힌 경험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나는 이렇게 한자를 익혔다' 등) ps. 투표 종료 후, 30자 이상 댓글 등록자 전원에게 각 20냥을 증액시켜 드립니다(17인 지급 완료). 거의 모른다 (수십 글자 이하) 17.1 % 6 인 기초 한자를 읽을 수 있는 수준 (50-300자, 8-6급) 22.9 % 8 인 한자능력시험 5급 수준 (500자 내외) 5.7 % 2 인 교육부 지정 중학교용 교육한자 수준 (900자, 4급) 11.4 % 4 인 교육부 지정 교육용 한자 수준 (1800자, 3급) 14.3 % 5 인 상용한자를 다 알고 있어요 (2000자 내외) 8.6 % 3 인 한자로 웬만한 글자를 읽을 수 있어요 (2500자, 2급) 5.7 % 2 인 한자요? 자신 있어요! (3500자, 1급 수준) 14.3 % 5 인     투표 종료 : 참여백성 총 35 인

http://www.1392.org/bbs?lasp8:204

이성필 622('13)-11-20 22:47	사실 한자를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우리 말의 70%가 한자이기 때문이죠. 정작 저는 전공 때문에 한자를 익힌 케이스입니다만 말이죠.

김시습 622('13)-11-20 23:09	이미 밝힌대로 옛 고전과 경서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니 글자는 많이 알지요. 중국인의 경우,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기준으로 약 6 ~ 7천자 정도를 아는 것이 평균치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우리나라의 학생들도 그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고전을 막힘없이 읽을 수 있고, 장차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활약을 하게 될테니까요. 보통의 중국인보다 한자를 더 많이 알면 그들이 엄청 존경스럽게 보거든요^^

노동훈 622('13)-11-20 23:40	[답변] 김시습님께, 저와는 의견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중국의 문자를 배우는 데에 지장이 없을 만큼만 한자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3500~5000자 정도가 적정량이라고 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자를 많이 하는 것보다 글자 하나가 경서에 어떻게 쓰였느냐가 중요하지요... 고전을 막힘없이 읽는다는 것은 읽고 풀이까지 가능한 정도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장지용 622('13)-11-21 00:10	고등학교 한문교과서의 예문정도는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수능때도 제2외국어로 한문 시험을 치르는 과감한 선택을 했죠. 3등급이라 그럭저럭 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현장에서 한자와 한문을 가르치는것에는 찬성하지만, 교과서에서 병기하거나(동음이의어 구분이 아닌 이상) 한자로만 쓰는것은 반대입니다. (한국사 교과서의 사료 원문을 위해서 한문 원문 삽입까지만 병기에서 찬성)

이혜 622('13)-11-21 00:22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해서.... 그냥 사료 보면서 공부하는 수준이라...2,000자로 한 번 찍어봅니다.

오덕성 622('13)-11-21 10:20	한자/한문의 학습에 대한 필요성은 말하자면 길지만.. 항목으로 나눠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어생활(언어생활)에 도움이 된다. ->국어의 상당수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째,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사상을 알 수가 있습니다. 셋째, 한자문화권의 교류를 위해 필요하다. ->한자문화권 국가들은 현재에도 미래에까지 세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 인성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한문은 인성을 강조하는 글이 많습니다. 한자와 한문은 부수를 찾아가며 외우는 방법, 자주 눈에 익혀 손으로 많이 써보는 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활 속 한자어를 평소에 궁금해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익히고 또 간단한 한문문장 (가령, 한문교과서)등을 혼자 해독해보면서 익혀가는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진진 622('13)-11-21 11:11	읽을 수 있는 한자는 조금 되는 듯 싶지만, 쓸 수 있는 것은 아주 적습니다. 저는 기초 한자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방인하 622('13)-11-21 15:36	전 거의 모릅니다. 따로 급수를 따기 위해서 공부하지도 않았고 그냥 친숙한 한자만 몇개 알고 있어서.. 하지만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도 잘 알아서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조병찬 622('13)-11-21 19:46	그냥 쉬운 한자 읽는 정도 입니다. 한창 구몬에서 학습지로 한자를 배울때는 자신이 있었고 6급까지 따고 학교에서도 한문 성적은 상위권이었으나 지금은 한자를 안한지 좀 오래되어서 간단히 아는 정도입니다.

하동구 622('13)-11-21 22:28	중고등학교 때 한자 수업이 필수이었던 데다 초등학교 때 한자 학습지를 꽤 오래 받아서 공부를 했어서 대략 교육부 지정 중학교용 한자 수준 정도 안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한자를 보고도 한자 구성을 보고 대략의 뜻과 음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준 622('13)-11-21 23:05	그리 많지는 알지 모르지만 그래도 남들보다는 읽고 쓸 수는 있는듯합니다. 헌데 현재 나이드신 분들께서도 한자는 알고계시지만 한자를 사용하기보다는 한글을 많이 사용하시고 오히려 한문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시면 한글을 사용하라고하시네요.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자보다는 한글이 더 났다는 생각을 하는 일 인입니다.

홍봉한 622('13)-11-22 09:41	고등학생때까지만해도 교육과정에 한문이라는 교과목이 있어서 한문에 대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후에 역사논문이나 좀 오래된 역사책의 경우 한자로만 표기되어 있거나 하여서 공부를 해보려고 하였으나 전공공부에 치이고 취직하고는 일에 치이고(핑계이긴하죠..).. 그리고 많은 역사책들이 이제는 한글한자병용 또는 한글로만 작성이 되어서인지 한문공부를 안하게 되더랍니다. 해서 저는 지금 완전 허접.. ㅠ

한신 622('13)-11-23 16:05	저도 거의 다 모릅니다. 언제 한번 배울려고 하지만 시간도 없고 그럴수 있을 여력이 될지 모르겠네요

성삼문 622('13)-11-23 20:59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입학용(?)으로 3급을 딴 적이 있습니다. 벼락치기를 한 만큼 많은 한자들을 까 먹었지만 그래도 대학생활하면서 한자를 못 읽어서 고생한 적은 많이 없는 듯 합니다 ㅎㅎ

정병욱 622('13)-11-24 00:03	저는 한자자격증을 겨우 준4급은 땄을 뿐입니다. 하지만 한자를 아는데는 별로 지장이 되지 않습니다. 문맥의 흐름 정도는 알기도 하구요..

서민교 622('13)-11-24 19:15	한자 자격증 3급(진흥회)과 2급(상공회의소) 있습니다. 학부 때 전공 과목을 수강하면서 1학년 때 사기 항우본기, 3학년 때 사기 고조본기를 읽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 진학 준비도 하고 평소 유학에 관심이 많아서 향교에서 한문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논어집주를 읽는 중입니다.

심기열 622('13)-11-30 14:12	저는 기초한자 정도만 읽을 수준입니다. 사실 많이 알고 싶지만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댑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한문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위에 서민교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해야 많은것을 알 수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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