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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논의] 교육 부문 훈장 명칭에 대하여
제2조 [명예 포상의 종류] 1) 명예 포상은 지방 감영에서 추천하는 '명예 훈장(백성 대상)'과 중앙 관청에서 심의하는 '근정 훈장(관리 대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포장(褒章)', 각급 관청에서 수여하는 '표창(表彰)'으로 구분한다. 2) 지방 관청에서 추천 후, 국왕의 윤허를 받아 수여하는 명예 훈장의 훈급과 칭호는 다음과 같다. 1급 : 명예일급 태극장(名譽一級 太極章) 2급 : 명예이급 근화장(名譽二級 槿花章) 3급 : 명예삼급 팔괘장(名譽三級 八卦章) 3) 중앙 관청에서 추천 후, 국왕의 윤허를 받아 수여하는 근정 훈장의 훈급과 칭호는 다음과 같다. 1급 : 근정일급 특진장(勤政一級 特進章) 2급 : 근정이급 보국장(勤政二級 輔國章) 3급 : 근정삼급 진충장(勤政三級 盡忠章) 이 중 '명예 훈장'은 호조에서 추천하는 지역 활성화 포상 또는 예조에서 추천하는 교육 활성화 포상 대상자 중 일정 정도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는 이에게 수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양 분야에서 고르게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을 두루 치하하고 장려하기 위해 교육 부문 훈장의 분리를 잠정 결정하였고, 이에 그 명칭에 대한 의견을 널리 구하고자 예조에서 주관하여 논의를 엽니다. * 관련 비답 "지금 일례로 훈장의 명칭을 태학장이라 하였는데, 뜻이나 유래가 좋다고 해서 아무 단어나 취하여 훈장의 이름으로 삼을 수 없고 이처럼 교육 분야의 훈장이라는 것을 강하게 내포해야 한다." (제177차 윤대, 개국624년 9월 11일) "훈장의 명칭도 마치 옛날의 학파나 당파를 안배한 것과 같으니, 세 인물의 호로 이름을 정해서야 되겠는가.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순서대로 등급이 나뉘는 형세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개국624년 10월 7일) * 제35차 주좌 의견 대한제국 훈장 명칭 차용 - 명예일급 이화장 - 명예이급 순영장 - 명예삼급 서성장 대한민국훈장 국민훈장 명칭의 차용 -교육일급 무궁화장 -교육이급 모란장 -교육삼급 동백장 교육에 관한 성어 명칭 사용 -교육일급 제호장(관용적으로 밝은 가르침 등 어구로 사용) -교육이급 선도장(앞에서 이끌어나감을 뜻하는 한자어) -교육삼급 명륜장(성균관 명륜당의 이름에서 차용) 동물 이름 / 대한제국훈장 명칭 차용 혼합 -교육일급 자응장 -교육이급 기린장 -교육삼급 백마장 한자 조어 사용 -교육일급 명철장(밝을 명, 밝을 철) -교육이급 현철장(어질 현, 밝을 철) -교육삼급 성철장(이룰 성, 밝을 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논의 기간 : 만2주간 (~10/7) 개국629년 9월 23일 예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 |
http://www.1392.org/bbs?lasp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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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teacher.gif "[1]")
장지용 629('20)-09-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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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역에서 피력한 의견 중 가장 좋을 것 같아 제안하는 방식은 학문의 성취에 붙이는 칭호를 인용해서 쓰는 것입니다. 즉, 교육훈장 3급 학사장 교육훈장 2급 석사장 교육훈장 1급 박사장 이렇게 붙여서 아조 내 학식의 수준도 보여줄 수 있고, 또한 학문의 성취 수준을 상징하며 민국 대학의 학위 체계를 참조하는 등 교육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적합할 것 같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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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a_official.gif "[2]")
김신 629('20)-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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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래 명예훈장에서 교육훈장이 분리되어 나오는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다만 해당 의견을 낸 관원으로서 새로운 안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도 이 논의에 쉬이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제시한 의안에 대하여 논박이 있었는데, 불가하다는 의견만 있었을 뿐 새로운 대안은 없으니 그 점이 안타깝습니다. 구수응의(鳩首凝議)가 필요한 부분이니만큼 여기서는 이러저러한 것이 불가하다고 말하는 것은 잠시 접어두고, 저마다 생각해 본 안에 대하여 논하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상기에 소개된 안을 제외하고 생각해본 바로는, 교육훈장이란 강의를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일 뿐 받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므로, 교육의 생산자 또는 교사의 입장에서 교사 등에게 주어지는 훈격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승으로서 흠모하는 이의 이름을 차용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되지 않겠습니까? 일전에 위인들의 격을 훈급에 따라 학파의 서열을 나누는 것이라는 의견도 보기는 했었습니다만 우리의 교육훈장이 교육컨텐츠의 질만을 가지고 심사하는 것이라면 그 의견이 일견 타당합니다만, 그것이 아니라면 성현의 이름을 차용하는 것 또한 의미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안은 짓지 아니하였습니다.) 하옵고, 교육은 일종의 식목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를 잘 키워 숲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교육훈장에는 그와 관련된 의미가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 교육훈장 청송장(敎育勳章 靑松章) (기존 명예훈 교육분야 3급) 2. 교육훈장 죽림장(敎育勳章 竹林章) (기존 명예훈 교육분야 2급) 3. 교육훈장 백매장(敎育勳章 白梅章) (기존 명예훈 교육분야 1급) 이상과 같은 의견입니다. *문언상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하여 문구를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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