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훈련원(訓鍊院)

ㆍ작성자	김신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8월 25일 (화) 00:06 [자시(子時):삼경(三更)]
ㆍ문서분류	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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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원/주부] <훈련> 8월 제2차 훈련원 훈련 실시

개국629년 8월 25일, 훈련원에서 8월 제2차 훈련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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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현대전 양상에서, 간첩을 활용할 방안에 관하여 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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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대상 : 정병 이윤탁, 정병 김막수

- 훈련기간 : 8월 28일 24:00까지

- 훈련방법 : 갑사·정병 아이콘을 사용하여 본 란에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한다.
예) 갑사/정병 000, 훈련에 참여하며, 과제에 대한 답은 ~~입니다.

* 사정으로 인하여 훈련에 참여를 못할 경우 반드시 간찰로 소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성의없는 훈련은 미참가로 간주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개국629년 8월 25일
행훈련원주부 김신

http://www.1392.org/bbs?langhun:3073

이윤탁 629('20)-08-25 15:12	정병 이윤탁, 훈련에 참여하며 과제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 현대전 양상에서 정보전이 점차 중요한데, 간첩(인간정보)을 어떻게 할용하는가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첩(間諜)에서 간(間)자는 내부의 이간질을 통한 와해를 의미하며, 첩(諜)자는 정보수집을 의미한다. 적국에 들어가 간첩으로 활동하기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잘 정제된 정보(intelligence)의 질은 상당히 정확하고 조기에 상대국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다. 현대전을 정의할 때 가장 중요한 전쟁은 걸프전(1991년)으로, 이 전쟁 이후 현대전의 양상은 고도의 정보전으로 진행되어왔다. 걸프전 당시 미군이 보여주었던 전쟁의 모습, 지휘통제실에서 게임하듯이 버튼하나로 상대국의 주요시설 및 요인을 향해 미사일 발사하여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이러한 행위(공습)를 수일동안 지속하여 상대국을 불능상태로 만들어 놓은 것은 우리나라에도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과거 1차, 2차 세계대전, 냉전체제에서는 인간정보(간첩, Humint)를 통해 아주 유효한 전쟁양상의 변화를 실현 시킬 수 있었지만, 걸프전 이후 인간정보 보다는 기술정보를 통해 더욱더 유효한 전쟁양상의 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던 것이다. 이 전쟁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이러한 방향으로 지휘체계(C4I 등)를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9.11테러(2001)이후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양상 보다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테러부대의 확대와 테러의 사전차단을 위한 인간정보수집에 더욱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여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간첩을 통한 인간정보 수집이 더욱더 중요해 진다. 테러조직은 자신들의 이익과 정보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무자비한 일(자살폭탄테러 등)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들로 부터 기술정보만으로 유효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란 쉽지 않다. 특별히, 지금같은 상황속에서 정보원을 통한 정보수집이 가장 절실하다. 목숨의 위협과 위험한 상황에 지속적인 노출로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테러조직과의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테러조직이나 그 조직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개인으로 부터 직접적인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행위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막수 629('20)-08-27 21:01	정병 김막수, 훈런에 참여하며 과제에 대한 답은 하기와 같습니다. - 간첩(間諜) 간자와 첩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좁게는 타국의 비밀 혹은 일어나는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자국으로 보고하는 사람, 넓게는 이러한 정보 수집 외에 암살, 파괴공작, 사보타주, 선동 심지어는 적국 요직에 올라 적진의 내부로부터의 와해, 분란을 발생 하게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일찍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간첩의 중요성은 꾸준히 대두되었다. 동양의 손자병법에서는 향간, 내간, 반간, 사간, 생간 으로 5가지 간첩의 종류를 나눠서 그 중요성을 설파 하였고 세계 2차대전의 소련군 스파이 리하르트 조르게는 일본이 소련을 침략할 계획이 없다는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여 소련이 극동의 30여개의 사단을 이동시켜 나치 독일의 야심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정보전과 간첩활동은 또 하나의 전쟁으로서 표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에 큰 요인이 된다. 현대에도 정보전과 간첩은 중요성은 더 커졌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냉전시절에 가장 최고조에 달했고 그 열기와 과학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양상의 정보전들이 탄생하였다. 그 중 전자전과 사이버전은 가장 늦게 나타났지만 중요한 정보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모든 정보가 전자화 되는 이 시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세계 열강들은 간첩 육성을 소홀히 하지 아니할까.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하다. 전쟁이든 첩보전이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술로 누군가의 말을 도청해 들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의중까지 들을 수는 없다. 리하르트 조르게가 단순히 독실에 앉아 일본군의 무전 내용만 해독하고 있었다면 결코 일본 정부가 소련을 침공할 의중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의 간첩은 단순 첩보기반전에 입각한 간첩이 아니다. 목표국 일생활에 녹아, 심리를 조작해 대중을 선동하여야 하며 위장 전입하여 지휘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즉 사람을 조종 할 수 있어야한다. 간첩을 활용해야한다면 심리전에 능한 고정간첩 육성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해 목표국에 파견하여야 한다 . 당장 북한의 대남 간첩이 1999년까지 600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20년이 지나 탈북민이 증가한 지금은 얼마나 늘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가장 무서운 적은 파악되지 않은 내부의 적이다.

김신

629('20)-08-28 23:01

이것으로 8월 제2차 훈련을 종료합니다.


김신	사청의 8월 병사 평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8/28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