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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참의] <훈련> 1월 제1차 훈련원 훈련 실시
개국628년 1월 12일, 다음과 같이 1월 1차 훈련원 훈련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원 훈련은 각 정병분들 스스로 군영을 이끄는 장수라 생각하시어 제가 제시하는 상황에 대해,  훈련원 정병 : 김신, 강석호 (이상 2人)* 성의없는 훈련은 훈련 미참가로 간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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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392.org/bbs?langhun: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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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army.gif "[1]")
김신 628('19)-01-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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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김신, 훈련에 참여합니다. 일전에 산적을 대하는 요령에 대하여 소졸의 생각을 올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다르게 답변해야 할 듯합니다. 산적이 거하는 용문산의 지형을 살펴보니, 강을 인접하고 있는 양근군의 산입니다. 또한 광주에 있는 남한산성의 병력들을 통한 빠른 지원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출병 당시부터 남한산성의 병력을 거두어 간다면 모르겠으나, 지원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용문산에서 용문사 방면 강물을 바라보는 입구만을 제외하고 모든 능선에 불을 놓아 봉쇄하여 스스로 내려오게 함이 옳겠습니다. 또한 불을 놓기 전에 불을 놓음을 알리는 계고를 두는 것이 포로의 생사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면 산적은 스스로의 지형의 유리함을 잃게 되므로 터 놓은 입구 쪽으로 내려올 것이로되, 생사를 위해 포로를 대동할 것입니다. 요구조건을 들어주면서 포로 생환을 우선에 두고, 스스로 내려오는 길 주변으로 군사를 보내어 배후를 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산적을 파훼하고 나면, 양근군 행정 책임자를 문책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에서 오백의 백성이 피랍되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까. 이후 포로가 되었던 백성들을 산적이 거주했던 용문산에 정착시키되 산이 불에 탔으므로 그 자리에 화전을 경영하게 하면 산적이 웅거할 틈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국세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므로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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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호 628('19)-01-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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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강성호, 훈련에 참여하며 답은 후술하겠습니다. 일전 훈련에서 큰 불을 놓아 산적들을 소탕한다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거기에 조금 더 추가해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관군의 피해가 막심한 이유는 용문산 인근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군영 지휘관들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수는 많다고 하나 어떠한 훈련도 받지 못한 일개 산적때 들에게 정규 훈련을 착실하게 받아온 관군들이 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먼저 인근 고을 주민들 중 용문산 및 인근의 지리에 밝은 자들을 큰 포상을 주고 고용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 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무턱대고 강제로 징발하면 그 백성들에게서 나오는 정보의 전달력 및 신뢰성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백성들이 만족할 수 있는 포상을 마련해 전달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하급 지휘관들에게 교육 시키는게 두번째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휘관들이 먼저 산 및 인근 지리를 통달하고 산적들의 예상 본거지 및 활동 범위, 인근 민가 및 사찰등의 위치, 가장 안전하게 접근 할 수 있는 길 등을 습득한 뒤 병사들에게 작전의 이해 및 그에 맞춘 훈련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적들이 비록 수는 많다고 하나 지금껏 관군을 여러번 크게 농락한 이후 분하긴 하지만 관군을 얕잡아 보고 방심했을 지금 시점이 작전을 실행 하는 최적의 적기라고 생각합니다.작전이 시작되면 먼저 산 부근 민가 및 사찰들을 집중 수색하여 인력 및 물자를 모두 강제로 철수시켜 혹시나 모를 산적들과 동조하는 분위기 및 약탈문제를 사전에 방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을 둘로 나누어 제2군은 주력 작전군이 작전을 행하는 동안 혹시 모를 변수 및 탈출하는 산적들을 타진 하기 위해 일전에 교육받은 최적의 길목에 적재적소로 배치하고, 작전군은 지리적으로 들키지 않고 적들 본거지를 포위 섬멸 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을 선정하여 어두운 밤을 이용해 조용히 움직여 포위를 조금씩 좁혀 나갈 것입니다. 이후 포위가 완료 되면 제일 먼저 포진해 있던 궁갑사들이 일제히 불화살로 사격을 가해 본거지를 불바다로 만들 것입니다. 이후 적들은 타죽지 않기 위해 본거지를 빠져 나올 것이며 이후 창갑사 및 검갑사들이 혼비백산 하여 와해되는 적들을 일망타진 할 것입니다. 당연히 제일 먼저 투항을 물어 도적인지 인질인지를 구별 할 것이지만, 투항에 응하지 않을경우 인정을 두지 않고 와해 시키겠습니다. 혹여 그 포위망을 빠져 나오는 적들이 있다 하여도 산 아래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 제 2군 궁수들의 집중 사격을 받게되어 나머지도 철저히 와해될 것입니다. 일전에 올린 보고와 같이 비록 무고한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는 어찌보면 무모할 수도 있는 작전이지만, 정부가 도적때 들에게 인정을 두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면 이후 그 누가 두려워서 도적질에 가담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전에 잃은 손실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강력한 치안 안정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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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3]")
이운 628('19)-0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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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종료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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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후
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