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사 김응현 (당시 44세) : 학생들을 세월호 갑판 출입구까지 인솔해 대피시킨 뒤 “큰 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며 다시 학생들이 있는 배 안으로 돌아갔다. 그는 한 달 뒤 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실에서 주검으로 발견.(출처 : 뉴시스)

단원고 교감 강민규 교감 (당시 52세) : 앞장서 출입구를 열고 올라가 "너희 거기 있으면 다 죽는다. 힘이 들더라도 여기로 올라와야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대학생 일행의 탈출을 도왔고, 먼저 구조될 수 있었음에도 "빨리 나와라. 이쪽으로 와라."고 외치며 끝까지 학생들을 구하다 나중에야 배에서 빠져나왔으나, 이후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음.(출처 : 경향신문)

단원고교사 양승진 (당시 57세) :참사 당시 학생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출처 : 전기신문)

단원고 교사 박육근 (당시 51세) : 당시 4층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학생들을 탈출시키고 선체 안에 남은 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4층 선실로 다시 내려갔다가 사망. (출처 : 오마이뉴스)

단원고 교사 전수영 (당시 25세) :당시 3층 식당칸으로 내려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채 아이들을 밀어 올리며 구조 후 사망.(출처 : 미디어펜)

단원고 교사 유니나 (당시 28세) : 참사 당시 3층에도 학생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학생을 구조하기 위해 해당 층으로 내려간 뒤 사망추정.(출처 : 경남일보, 오마이뉴스)

단원고 교사 이지혜 (당시 31세), 김초원 (당시 26세): 참사 당시 두 교사 모두 제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4층 내부로 내려갔다가 사망. (출처 : 국민일보)

단원고 학생 정차웅 (당시 17세) : 아수라장이 된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건네주고, 물이찬 선실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며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끝내 사망.(출처 : 뉴스1,OBS뉴스)

단원고 학생 양온유 (당시 17세) : 침몰 직후 갑판으로 나와 구조될 수 있었으나 선실에 남아있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다시 물이 차오르는 선실로 들어갔고 끝내 나오지 못한 채 사망.(출처 : 국민일보)

이상 세월호 참사 당시 탑승자들에 대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희생자들 가운데 알려진 개인 공적 내역을 기재하였습니다.
더불어 알려지지 않은 의인자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나 알려진 바가 없이 기재하지 못하였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으로 명확한 출처를 다시 조사하여 보고드리오니 확인부탁드립니다.

개국633년 8월 19일
전라감영 병방 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