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이방원
ㆍ작성일	개국609(2000)년 11월 26일 (일) 20:32 [술시(戌時):초경(初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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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검률]이방 정여립에게

수고가 많소이다. 오늘 등청하여 사조를 둘러보니 그대가 올린 상소를 보게 되었소이다.. 앞으로 그런 상소는 관찰사인 나에게 먼저 상의하고 올려주시요. 물론 상소란 일반백성이든 관직에 진출한 사람이거 암무나 자신이 하고픈 말을 하는곳이기는 하나 이번에 올린 상소는 함경도를 포함한 이북 3도에 관한 내용으로 백성들을 강제로라도 이주 시켜달라는 상소이였던 같던데 이건 아주 중대한 사안이요. 이런 사안들은 관찰사인 나에게 먼저 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는 일반 백성이 아닌 함경도에서 이방 직책을 수행하는 관직을 가지고 있는 신분이요. 빈청에 잠깐 들렸더니 그대에 대한 안좋은 소리를 들었소이다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여주시요. 또 그대의 토관직 신청은 불허하오,토관직에 아무나 천거할수 없소이다,토관직을 아무것도 아닌 관직으로 생각해선 아니되오 그대가 함경도의 이방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활동내용이 없지 않소이까,앞으로의 활동 상황을 보고 토관직에 천거할지 결정하겠소이다. 그리고 저번에 내린 호구 조사는 어찌 되었는지 중간 보고를 바라오이다. 함경도 관찰사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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