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2월 1일 (토) 11:25 [오시(午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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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시국과 언행

우연히 sns를 통해 기가찬 영상 하나를 보게됐네요.

이번 시국과 관련해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의 인사법을 통해 과연 저들의 언행이 이번 시국과 어울리는 행동인지에 대해서 잠시 잠깐 생각하게됐습니다.

국회의원의 뱃지는 국민을 대표하는 하나의 큰 상징과 더불어 나라의 운명을 국민들을 대표해서 대변하라는 의미로서 그들에게 부여한 것으로 알고있으나, 기자들 앞에서 사람 간의 전염률이 있다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하트모양을 만들어 악수 대신 인사를 하자는 인사법을 자기들끼리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는 모습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허탈감과 그런 행동들이 제대로된 사람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언행을 중시해야할 사람들이......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8:8051

장지용

629('20)-02-01 18:57

사실 저렇게라도 하는게 좋습니다. 악수도 접촉인 만큼 하트 인사법 같은 대안적인 인사법은 필요했으니까요. 실제로 모 항공사에서 승무원 첫 인사법이 하트 모양 인사법이라고 합니다.


최준	뭐 하나의 대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국회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좀더 진중하고, 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최대한 모색해 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02/01 19:34

김신

629('20)-02-01 20:14

의료 분야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런 시국에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탁상공론이나 현장방문은 오히려 그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불편하게 할 뿐이지, 특별히 어떤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더불어 지금 시즌이 선거 주변이다보니, 아마도 그 사람들은 어떤 해결책보다는 이미지메이킹에 관심이 있을 겁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이상적인 태도나 결과를 바라지만, 그것이 마음처럼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해하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런 모습을 두고 언행을 지적할 일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장지용	정치의 본질 중 하나는 이미지로 정치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미지 싸움에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대표적이죠. (그것도 2016년 총선때 자중지란을 했던 것도 있었는데 또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고.)	02/02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