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운하암 ㆍ작성일 개국626(2017)년 1월 9일 (월) 15:30  [신시(申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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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鹿] 구름은 아니 가네. 시린 바람 불어도 햇빛은 따뜻한데 붉은 해 가린 구름 어이해 가지 않나. 저 구름 가야지만 시린 몸 녹일텐데 차가운 삭풍불어 구름마저 굳었는가.  시린 바람 불어도  햇빛은 들지 않네  구름만 올려보며  어서 가라 하는데  얄미운 저 구름은  아니 가려 하시는지  삭풍에 몸을 실어  떠나가면 좋으련만  구름이 떠난다면  시린 몸 녹일텐데  떠가는 저 구름에  그리움도 실을텐데.  龜鹿 龜鹿 운하암(雲河岩) 자택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8:7933

김소월 626('17)-01-09 15:41		시에 수심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착한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지용 626('17)-01-09 22:44		벌써 2014년 4월 16일부터 세보면 1000일이 그렇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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