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仙] 역사 기행 - 의주 一
1959년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 동굴 유적에서 독특한 모양의 토기가 발견되었다.
토기는 농경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시대부터 출토되는 유물이다. 보통 토기의 이름을 정할 때는 무늬의 유무와 무늬의 모양을 고려하여 정한다. 예를 들어 신석기 시대의 토기로 이른 민무늬 토기, 덧무늬 토기, 눌러찍기 무늬 토기(압인문 토기), 빗살무늬 토기 등이 있는데 모두 무늬의 모양을 딴 것이다.
하지만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미송리식 토기의 경우, 출토된 지역의 지명을 사용하였다. 특징은 항아리 모양의 민무늬 토기에 양쪽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다는 것인데, 이 유물의 의의는 바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영토를 추정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이다. 고조선에 대한 사료는 매우 부족하다. 그 부족한 사료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유물이다.
고조선의 영토는 비파형 동검, 거친무늬 거울, 북방식(탁자식) 고인돌, 미송리식 토기가 출토되는 지역으로 추정한다. 중국 요령지방과 한반도 북부에 걸친 영역이다. 그 중 한 가지 미송리식 토기가 맨 처음 출토되었고 그 이름의 유래가 된 곳이 바로 이곳 의주이다.
참고 자료 : 미송리식 토기 - 한국콘텐츠진흥권 문화콘텐츠닷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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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선(石仙)
서긍(徐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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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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