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고무열
작성일 개국626(2017)년 4월 11일 (화) 22:55  [해시(亥時):이경(二更)]
ㆍ추천: 0  ㆍ열람: 273      
[경모]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그 안에서 반응은 대개 "요즘은 그런 사람 없지 않아요?", "너잖아 너", "에이 설마요" 등의 해당 명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듯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광고를 보고도 한 가지 의문이 남았습니다. 광고 자체는 열린 결말이었다지만, 보여준 반응들이 부정적인 것은 결국 이 질문에 의도한 답은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는 명제가 틀렸다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고 주장하는 너는 틀리고, 이걸 틀렸다고 주장하는 나는 맞다는 뜻이 되는 것이라, 결국 또 하나의 '나는 맞고 당신은 틀리다'가 되지 않는건지.

뭔가 묘하게 불가의 설법 같긴 하지만, 그냥 궁금증입니다. ㅋㅋ


사진
말소(차단)자 璟謨[경모] 고무열(高武悅)
자택 자택 민주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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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예훈
626('17)-04-11 22:57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어찌 되었든 이분법적 사고가 되어버리죠.
결국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라는 명제에 반대한다. 라고 생각하는것도 일련의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름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뭐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고무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방금 뭐라고 했습니까? 4/14 00:39
캐릭터
[2] 정정균
626('17)-04-12 19:44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고무열 오묘한 물음입니다. 4/14 00:39
사진
[3] 전자
626('17)-04-13 13:43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은 것이 부처님을 만나는 길이다." <능가경>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결국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좋고 싫고가 생기는게, 마음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어차피 니주장도  내주장도 너도 나도 세상만물이 다 내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니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아닐까합니다.

정말 불가의 설법같군요! ㅋㅋㅋㅋ
이예훈 서양에선 "비판받지 안으려거든 비판하지 마라. 네 눈의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끌을 빼라고 하는게 말이나 되는가." 라는 식의 이야기가 있죠. 성경이라면 성경이고, 서양의 이야기라면 서양의 이야기이고.. 하하 4/13 23:06
고무열 ㅎㅎㅎ 불가에 조예가 1도 없는데도 뭔가 그렇게 느껴집니다. 4/14 00:40
사진
[4] 김관
626('17)-04-14 00:05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가 아니라 '나는 이렇고 너는 저렇다. 그러므로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다.' 라고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각으로 본다면 보다 세상을 보는 시각은 광범위해지고, 다양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이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좋으련만..;;
고무열 관점의 상대성은 어려운 일이지요. 4/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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