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진석호
ㆍ작성일	개국620(2011)년 3월 19일 (토) 14:17 [미시(未時)]

ㆍ추천: 0 ㆍ열람: 246

[消濊] 사람들이 사조를 떠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좀 유쾌해졌으면 좋겠네요. 새롭지도 않고 우중충한 느낌입니다. 들어와도 재미는 고사하고 기분만 가라앉네요. 딴 건 볼 것도 없고 단적으로 저도 점점 더 안 들어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따뜻하지도 않고 인간적인 정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딱딱해요. 제 느낌입니다.



		素霓,集中,無邪 진진(陳軫)

		자택 계곡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6:5875

묵향 620('11)-03-19 14:37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은 현대사회고 여기서 가상 조선을 구현해보려니 한계에 부딪히는거죠. 그래서 저는 통신체 규찰도 좀 달갑지 않아요. ㅋㅋ나 ㅎㅎ정도는 좀 써주면 좋은데 이걸 굳이 규제하니 댓글이나 글도 다 딱딱해지구요. 제가 속해있는 수누름가문의 개설 취지도 이 분위기좀 타파해보고자 하는거에요. 좀 형식적인 예절 타파하고 편하게 지내자는 의도에서 만들었죠.

박찬 620('11)-03-19 15:00		뭔가 다이나믹하게 사조가 변하면 어떨까... 랄까요....? 근데 사조가 너무 다이나믹해서는 약간 곤란하겠지만요;;;;

라우주 620('11)-03-19 15:48		정병욱씨가 참.... 사실 유성님이 실컷 당하는 중에 다들 방관했죠. 제가 총대매고 진흙탕에 뛰어든격이 되었습니다만 다시는 정병욱씨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규설 620('11)-03-19 15:48		소예님과 동감합니다.

정정균 620('11)-03-19 16:18		진짜 딱딱한 느낌 드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성삼문 620('11)-03-19 18:19		조금 격식 등을 많이 따지는 편이니까요.

이화

620('11)-03-19 20:57

개인적인 생각이 강하게 스며있군요. 특히 얼마전 올리신 글과 연결지어보면....매우 감정적인 글이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네요.


진석호	그냥 제 느낌을 적은 것이니 당연히 감정적일 수 밖에요. 하지만 예전부터 가져오던 느낌입니다.	03/20 09:08

이현성 620('11)-03-19 23:23		저도 요즈음 분위기 보면 우중충한게 옛날 같은 즐거운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저도 현재 간간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흥미가 언제 떨어질지........

장지용

620('11)-03-20 01:15

그러게요. 관청도 요즙은 인간미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그걸 깨보고 싶었지만 돌아오는건 파직과 불서용.


라우주	밥상말입니까 밥상	03/20 05:36

이산 620('11)-03-20 14:08		사람을 사귀다 보면 그 사람이 한 없이 좋을 때도 있지만 이유 없이, 혹은 어떤 이유로 싫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우울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어찌 날마다 유쾌하고 즐겁기만을 바라겠습니까. 비록 넷상이라고는 하나 사조가 또한 작은 사회이니 좋은 날만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좀 더 넓게 생각하시어 마음에 여유를 가져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어유도 620('11)-03-21 13:46		사조를 떠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1년 사시사철 푸르른 철쭉같은 사람이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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