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한명회
작성일 개국626(2017)년 8월 16일 (수) 22:29  [해시(亥時):이경(二更)]
ㆍ추천: 0  ㆍ열람: 117      
[수눌] 시 두 수
여러가지로 착잡한 시절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남명 선생의 시 두 수만 인용하려 합니다.


자형 인숙과 작별하면서 준다(贈別妹兄寅叔)

積憂如草雨中新 쌓인 시름 풀과 같아 비 오자 새로워져,
太半生來此最辛 한평생 중 지금 이 순간 가장 쓰라리네.
倚馬臨岐渾不語 갈림길에서 말에 기대어 둘 다 말이 없는데,
天涯消道又成春 하늘 끝으로 길 사라지는데 또 봄이로다.

다시 한 수(又)

燭火只因心子在 촛불은 다만 심지 때문에 남아 있고,
谷風旋作地籍喧 골짜기 바람 일어나니 땅은 우레 치듯 시끄럽네.
殘星分暝寒墜月 새벽별 듬성듬성 반짝이고 싸늘한 달 지는데,
欲別秋聲不可聞 이별하려 하니 가을 소리 들을 수가 없구나.

사진
수눌(脩耨乙) 한명회(韓明檜)
欲學浮雲事 高風猶破之
자택 사우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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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무열
626('17)-08-17 10:51
金庫燦寶千人血(금고찬보천인혈) 금고에 가득한 빛나는 보물들은 천 백성의 피요
鈺笏官帶萬姓骨(옥홀관대만성원) 옥홀과 관대는 만 백성의 뼈로 만들었다
燭淚每落民不樂(촉루매낙민부낙) 촛농은 계속 뚝뚝 떨어지는데도 백성은 즐겁지 않으니
鼓腹世月何處阿(고복세월하처아) 배를 두드리며 즐거워하던 세월은 어디에 갔는가

어사출두시를 변용해 요즘의 시절을 써 봤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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