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한명회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8월 21일 (금) 00:54 [자시(子時):삼경(三更)]

ㆍ추천: 0 ㆍ열람: 205

[수눌] 역사

창국 제20주년을 맞아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기록물은 하곡님의 창사(昌史) 7책과 하곡기술(霞谷記述) 33권입니다.

둘 다 서고 > 문고에서 찾아 읽으실 수 있는데요, 창사(昌史)는 창국 때부터 개국614(2005)년 한시적으로 사이트 업무가 중단된 철조(輟朝)까지를, 하곡기술(霞谷記述)은 복조 이후부터 지금의 비변사 체제가 시작될 때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조 역사 전체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거의 유일한 문헌일 뿐만 아니라,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체제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될 기록이기도 합니다.

특히 세자책봉례를 다루는 하곡기술 제29권부터는 제 이름이 더러 등장하는데, 근래에 이 부분을 다시 자세히 읽고 나서야 비로소 "역사에 기록될 것을 두려워하여 언행을 삼간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삼가지 못했었다는 뜻이겠죠...?)

일독을 권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개인행사로 독서퀴즈 같은 것도 진행하고 싶네요)



		수눌(脩耨乙) 한명회(韓明檜)
		欲學浮雲事高風猶破之
		자택 사우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6:6390

김신

629('20)-08-21 09:32

창사 12권까지를 읽고 오는 길입니다. 입조 전의 역사를 알게 되어 좋군요.


한명회	이렇게 빨리 실독자가 생기니 영업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08/22 02:11

김신	하곡기술 제33권까지를 모두 읽었습니다. 명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08/2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