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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록은 또 보시오 -_-;;;
허허허.. 이것은 <해동 소학>에 나오는 글이오.. 아무리 왕이라고 하나 옳지 못한 일을 하였다고 해서 백성들의 눈과 입,귀를 막는다면 그것은 알 권리를 없애는 것이고 사조에선 모든 백성들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옮겨 적은 것이오. 또한 '김처선'이란 환관의 높은 기개를 본받아 전하께서 성군이 되시도록 다같이 힘쓰자는 뜻도 위의 글 속에 포함되어 있소. <해동 소학>에 나오는 글을 옮긴 것 뿐이므로 아무쪼록 서사록은 내 뜻을 알아주기 바라오...  서태후 ( ) 08/30[18:59] 허나 선대왕을 경솔히 해서는 안될 것이오. 연산군이 황군무도한 폭군이 된 것은 당시 왕실사정으로 비추어 봐도 충 분히 이해될 일이오. 물론 그가 폭정을 일삼는 폭군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하오나 신료로서 왕 실의 일을 내놓고 질타하거나 한다면 그것은 또한 아니 될 일이오. 불쌍히 여기지는 못할 망정.. 허허 참으로 안타까오이.. 앞으로는 좀더 주제를 다른쪽으로 바꾸길 바라오. 허준 () 08/30[19:42] 허허...질타라니..말이 너무 심하지 않소?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 질타란 말이요? 허허.. 연산군이 폭정을 한 연유도 충분히 이해해서 연산군을 폭군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소. 폭군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옳지 못한 일을 한 건 사실이잖소.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 질타요, 선대왕을 경솔히 대한 거라면 이 말 취소하고 선대왕께 사죄를 구하며 어떠한 벌도 다 받겠소. 서태후 () 08/30[23:51] 허허 그거 참 역시 허주부요.. 그 강직한 성품은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구려.. 껄껄껄 서태후 () 08/31[10:14] 허나 김처선이란 환관의 기개 보다는 선대왕인 연산군으 포악함을 더 빗 댄것 같으니 어찌하였든 그글은 시정토록 하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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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선비 제갈 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