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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여러분들께,
저는 강릉이 고향이고,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는 , 하지만 제 고향 강원을 늘 그리며 살고있는 한 백성입니다. 때문에 제가 사조에서의 활동을 강원으로 정한것이고요. 어렸을때 강릉의 친가나 외가에서 뛰놀던 숱한기억들. 그리고 해마다 명절이면 내려가 들러보는 강릉. 지금 이순간에도 푸른 경포호수와 오죽헌의 그윽한 정취. 탁트인 동해바다가 눈에 아른거리는군요. 제가 서울에서 성장하고 나이를 먹어가는 동안 제 주위사람들에게 늘 들은소리가 "아름다운 고향을 가졌구나." 라는 부러움 섞인 소리였죠. 생각해보면 타지역의 사람들은 크게 맘잡고 일을 벌려야만 늘 동경하던 동해바다를 볼수있는데, 저는 해마다 명절이면 내려가니 오죽 부럽겠습니까.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군대에서든 직장에서든 강원도출신이라면은 일단은 그리 거부감을 표하진 않더군요.왜 우리나라는 쓸데없는 지역감정이 심하지않습니가. 죄그만 나라안에서. 하지만 지난 추석때 고향에 내려갔을때는 조금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대관령을 들어서는 순간 왠 도로공사인지 대관령이 훼손되고있더군요. 할아버지께 들었던 옛날에는 호랑이가 나와 여러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떼지어 올랐다던 대관령이 말이죠. 그리고 경포호수주변은 갈수록 유흥가가 들어서고 말이죠. 물론, 이모든것이 다 그릇된것이라고는 말하고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휴가철이면 무수히 몰려오는 외지인들로인해 아름다운 강릉의 모습이 날로 변해가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여름에는 외지인들의 차량으로인해 교통체증이 심하다면서요. 저급한 압구정동식의 소비문화내지는 향락문화가 제발 강릉으로 침투하지 말기를 벌리서나마 바랍니다. 늘 고향을 그리며 살고있는 소인이 한말씀 올리나이다.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들어서는 입구에 걸려있는 플랭카드. "어서오우야.여기는 고향 강릉입니다." 이 한구절이 주는 포근함과 따뜻함을 잊지못하는 한 백성이................,  허준 10/15[18:16] 제갈 량님의 강원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참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군요..^^ 남이 10/15[22:08] 안녕하십니까? 전 경기에 사는 남이라 하옵니다. 정말 강원이란 좋은 곳 이 더군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몇일 전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는 데 진짜 멋있는 곳이더군요.대관령을 지날 땐 전 차안에서 가슴이 뛰었습 니다. 무서워서 잠이 안 오더군요. 하지만 낙산사가 기억에 많이 남는 답 니다. 진짜 멋인곳 좋은 곳이더군요. 참 부럽습니다. 그런 곳이 고향이시 다니... 그럼 소인은 이만 줄이겠나이다. 관리자 10/15[23:15] 저도 강원도에서 한 2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홍천의 XXX부대에서... ^^; 이순신 ( ) 10/16[12:22] 신 이순신입니다. 여기 강원도는 여러분을 위한 터전입니다.자주 놀러오시고 좋은 말 많이 남기 셔서 저나 많은 강원도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http://www.1392.org/bbs?land86: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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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