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범내천
ㆍ작성일	개국624(2015)년 11월 17일 (화) 14:48 [미시(未時)]

ㆍ추천: 0 ㆍ열람: 114

안철수의원

정치하시는 분들 사적으로 뵙게 된다면 훌륭하신 분들 일 것 같지만(그야 한 나라의 의원들이시니..), 공적으로 보면 훌륭하다기에는 좀 아닌 부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안철수 의원님만 해도, 이게 문제다 심각하다고 짚어내는거는 뛰어나신것 같지만, 정작 그 짚어낸거를 구체화하고 해결로 추진시키는데는 모자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이런게 문제다 심각하다 많이 말씀하신들, 현장에서 여러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람들 속에서 문제를 녹여내고 해결책으로 어떻게든 만들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가끔은 이런게 문제고 심각하다는 당신 말씀 다른사람들이 잘 안들어준다고 소통하려는 시도도 별로 없은채 약간 아집 부리시는듯 하기도 하고.

달리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나가며 드는 생각입니다.



		수첨(粹添) 범내천(范乃川)
		오늘도 조금씩.
		자택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6:6244

원기준

624('15)-11-17 14:55

동의합니다. 해결책 없는 critic은 그냥 비난에 불과하죠. 다만, 그 지적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혹은 엉뚱한 걸 지적이라고 하는 분도 있죠. ㅋㅋ


범내천	Critic을 좀 줄이고 구체적으로 하시던지, Critic을 안줄이려면 생각이좀 다르더라도 해결책을 만들사람들과 손을 잡으시던지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정치란 생물이라니까	11/17 15:03

범내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11/17 15:04

원기준	제 생각은 아무래도 정치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이 급스타가 되어,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어떤 행동으로 보입니다. 스타성 정치인들의 몰락의 길이죠.	11/17 15:11

원기준

624('15)-11-17 15:15

목소리가 크고 얼굴을 잘 붉히는 정치인일수록 내공이 없는 경우가 많죠.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저의 주관일 뿐이라 그렇다는 것을 강요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 의원님의 경우, 초선(맞나요?)의원으로서 19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올해까지 임기를 무사히 마침과 동시에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 이미지를 잡아야 하는 지역구 의원이기때문에, 비난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세우는 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요새는 정국이 그다지 비난이 먹힐 만한(정상적이어서 비난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뉴스 근방에서 안의원을 볼 수 없었던 것 같구요. 저번에 국정원 해킹 관련해서 정보보안 전문가로서 두각을 보여주시는가 했습니다만 유야무야되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그걸로 국정원과 정보기관에 빅엿을 선물하셨다면 그 이후로 정치적 존재감(박 정권의 대항마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을 듯)이 엄청나게 커졌을텐데요. 이대로라면 노원구에서 재선도 불투명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