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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山穿] 사공-. 강 건너주시오.
사공 네 오두막집 삽짝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팔짱을 끼고 부동의 자세로 사공 집 삽짝 앞의 버드나무 둥치처럼 꿈쩍도 않으셨다. ‘사공-. 강 건너 주시오’ 나는 아버지가 그 소리를 한 번 더 질러 주시기를 바랐다. 그러나 아버지는 두 번 다시 그 소리를 지르지 않으셨다. 그걸 아버지는 치사(恥事)로 여기신 것일까. -세한도(歲寒圖) 中- 안녕하십니까! 산천입니다 ㅎㅎ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고대하고 고대하던 재회의 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아조민 여러분 정말 많이 보고 싶었는데요-!! 가원분들께는 사라지기 직전 귀띔이라도 드렸었는데 너무나 급한 바람에 여타 아조민께선 제 다급한 예고라도 들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어언 3주간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어 아예 접속조차 못해버린 바람에 제 접속체력이 반절로 줄어버렸답니다 ㅠㅡㅠ 부랴 부랴 양해와 휴가를 뿌리고 감쪽같이 사라졌다 돌아왔는데 민국에서의 일은 전화위복으로 잘 즐겼다만 속세에 파묻혀 살아 사조도 그세가 격세지감이고 마땅히 다해야 할 책임들은 못 다한 건 아닐까 은연중에 걱정이 앞서는군요... 다시 한번 줄기차게 뵙고자 하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고 늘 가내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山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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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穿
박준혁(朴俊奕)
男兒一言重千金 사내의 약속 한마디는 그 중함이 천금과 같다 
http://www.1392.org/bbs?land86: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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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gover.gif "[1]")
김애당 634('25)-0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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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너무나도 바쁜데 발걸음은 느림보 뿐인 朝休입니다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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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2]](./skin_board/a_standard/b_img/attrib/man2.gif "[2]")
송윤우 634('25)-02-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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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오셨군요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 효암 왔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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