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작성자 한명회
작성일 개국629(2020)년 12월 5일 (토) 21:27  [해시(亥時):이경(二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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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눌] 성균관 개편
조정에서 제대로 논의되어야 마땅한 주제지만 아직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기도 하고 여론도 점쳐볼 겸 지역 게시판에 먼저 씁니다.

성균관이 마지막으로 가동된 것은 개국626(2017)년 5월이고, 그 후 세 차례 수요조사가 있었으나 다시 열리지 못했습니다. 주된 문제는 청강을 희망하는 백성은 많으나 유생으로 입학할 백성이 없다는 점이었는데, 이는 앞으로도 나아질 길이 요원해 보입니다. 어쩌다 간간이 들어오는 신규 백성들은 언제 열릴지 모를 성균관보다는 관속, 정병 등의 활동을 먼저 시작하게 되고, 각 직역에서 조금만 경력을 쌓으면 천거하여 조정에만 데려가기에도 인재가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하여 제 구상은 단순하게 말하면 성균관을 훈련원과 대칭인 기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본래 두 관청은 정3품 관청으로 격이 같고, 현행 성균관에는 무과가 있으나 이는 본조에서 문무의 차별을 폐하며 생긴 것입니다. 지금도 훈련원 훈련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 정병과 같이 유생을 상시 모집하고, 훈련에 대응하여 매월 2회 경전 구절을 짧게 풀이하는 식으로 강의하고 여기에 대해 유생들이 의견을 논하게 하며, 또한 점고에 대응하여 매월 2회 재회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평가를 통해 원점을 부여하고 일정 점수를 채우면 졸업이 가능하도록(계속 있을 수도 있고) 하는 것입니다. 자연히 기수와 학기제는 폐지됩니다.

물론 본조 성균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부정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대로 이름뿐인 관청으로 남는 것보다는 백성들의 다양한 활동을 장려하고 잠재적인 관원을 육성한다는 목적에 맞게 개편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의견 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수눌(脩耨乙) 한명회(韓明檜)
欲學浮雲事 高風猶破之
자택 사우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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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지용
629('20)-12-05 23:33
이렇게 될 경우 성균관 무과는 폐지되고, 벽입재에서 진행하는 교양과의 처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변수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원제 고급 교육기관' 형식으로 개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원 출신이라도 교양적인 요소는 별도로 공부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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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예림
629('20)-12-05 23:45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성균관을 방치할 순 없고, 그나마 조금 있는 백성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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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제두
629('20)-12-06 01:16
저 또한 성균관과 관련하여 비슷한 의견을 예조에 제출 한 적이 있었습니다. - http://www.1392.org/bbs?sajog63:7902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정에서 공론을 모아 보시지요.
한명회 감사합니다. 제가 수장일 때인데 기억하지 못했다니 부끄럽네요.
당시에는 23기를 마친지 오래지 않은 때라 재개의 희망도 있고 급진적인 개선의 부담에 비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3년간의 명분도 쌓였으니, 안을 마련할 때 당시의 소지들을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좌에서 정리하여 윤대를 청해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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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박세당
629('20)-12-06 05:10
저도 굉장히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도가 잘 정립되기만 한다면, 지금의 훈련원처럼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단계에서 논의할 사항은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덧붙이자면 훈련원의 정병처럼 품계 미보유자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관속처럼 7품 이하 정도의 관원까지는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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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홍봉한
629('20)-12-06 19:44
좋은 방안입니다. 말씀처럼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은 요원해 보이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성균관은 아마도 영원히 개청되지 못할 것입니다. 운영 방식을 재편해서라도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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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신
629('20)-12-09 23:27
이렇게 된다면 무과 과정은 훈련원으로 이관되는 것인가요? 원시 입격자는 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생진시는 성균관으로..?근거법규가 성균관은 성균관운영절목이고 훈련원은 업무지침인 점도 수정할 필요가 있겠네요. 교육기관운영절목(가칭)으로 통합하여 성균관의 경우와 훈련원의 경우를 별도로 서술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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