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범내천
ㆍ작성일	개국624(2015)년 10월 7일 (수) 09:43 [사시(巳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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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粹添] 마음이 숭숭

마음에 구멍 같은게 있는 거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 들으면 저도 모르게 움추러든다던가, 괜히 쥐구멍에 숨고 싶다던가, 남보다 못한거 같아 아쉽고 씁슬하다던가. 이런 마음에 구멍 같은게 메꿔지면 좋겠네요. 구멍 같은게 있어선지 요새는 숭숭 바람이 드나드는거 같습니다.;

http://www.1392.org/bbs?land86:6224

정예림

624('15)-10-07 10:15

사람은 누구나 다 구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이고 다들 똑같지 않을까요. ㅎㅎ
범내천님만 그러는 것은 아니니 힘내세요!


범내천	고맙습니다. 어쩌면 구멍은 누구나 있지만 그걸 빨리 메꾸고 더 나은 자신을 찾는게 다른건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10/08 10:30

김시습

624('15)-10-07 21:32

사람 모두에게는 그런 마음, 수오지심을 포함한 사단이 있기에 인격의 성장이 가능한 거겠지요.
후안무치한 사람도 더러는 있지만 설마 그들을 부러워 하는 건 아니시죠? ^^


범내천	저는 그저 찔리는게 많은 소인배 같은 마음이고 사단까지는 수양할게 멀기만 합니다만, 화광 님의 말씀을 들으니 제 인격을 긍정적으로 보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10/08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