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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교육훈장 명칭에 관한 생각
원래대로였다면 만민토론이 열려서 이야기를 거기서 풀어야합니다만, 지금 예조에서 만민토론 사용 관련 논의를 황해감영과 소통하지 않아서 부득이 지역에 글을 남기는 형식으로 제 의견을 피력합니다. 먼저 교육훈장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됩니다. 아조에서 관청 다음으로 유지가 되어야 하는 것이 교육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조 '교육계'의 입장에서 과거 역사 일변도에서 다양한 과목이 도입되는 현상은 긍정적 현상으로 보입니다. 운동경기 규칙이나 세계상식(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 상당수가 세계상식 관련 강의가 되고 말았네요!), 조선시대에도 율학으로 불린 법률 규정 개론 같은 과목등이 요즘 강의의 주제다보니 이런것은 긍정적 발전입니다. 역사 강의는 특별한 문제가 아닌 이상 다 아는 이야기적 요소가 있어서 줄어든 듯 합니다. 그러한 과목 다양화와 지속성의 유지등에 있어서는 이것을 치하할 필요가 있고, 이를 하기 위한 제도가 교육활성화 포상과 교육활성화 포상을 많이 받은 훈장의 공식 인증격인 훈장 수여도 좋은 포상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요. 문제는 그 이름입니다. 과거에 성현의 호를 따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것은 전하께서 불윤하실 정도로 성현을 계급화하는 우려가 있어서 저도 반대입니다. 서원이나 개화기 학교 이름을 따서 쓰자는 방언도 검토된 것으로 아는데, 이는 민국 교육의 폐단인 학교 서열화를 우려할 수 있는 문제로 비화될 수 있어서 이것도 좋지 않습니다. 자칫 학교 서열화를 사조에서 공인하는 효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 대안은 교육/학문에 관한 성어나 유교 경전등에서 학문을 장려하는 구절을 따서 짓는 것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훈장 학이장' 같은 방식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민국 새마을훈장이나 산업훈장, 문화훈장처럼 상징적인 사물이나 추상적 개념을 붙여서 쓰는 방법도 좋습니다. 민국 새마을훈장은 자립, 자조, 근면, 협동, 노력 등의 명칭을, 민국 문화훈장은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을, 민국 산업훈장은 금탑, 은탑, 동탑, 철탑, 석탑을, 민국 과학기술훈장은 창조, 혁신, 웅비, 도약, 진보 이런 명칭을 사용합니다. 이런 것 처럼 상징적인 학문의 성취를 상징하는 학사장, 석사장, 박사장 이런 방법도 좋고요. 사실 교육훈장이 훈장에게 수여되는 것인만큼 학문 성취를 상징하는 학-석-박사장도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즉, 요약하면... 1. 교육-학문에 관한 성어나 유교 경전 구절을 따서 짓는 방법 2. 민국 훈장체계처럼 상징적인 사물이나 추상적 개념을 활용하는 방법 3. 학문의 성취 수준하고도 비슷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학사-석사-박사 이런 방식을 채택하는 방법 이런 대안을 제시해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있으신가요? 민간에서도 한번 이야기해보면 예조에서도 뭐 이야기가 나올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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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越界)
장지용(張智勇)
경계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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