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8월 19일 (수) 21:04 [해시(亥時):이경(二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ㆍ추천: 0 ㆍ열람: 125

극적인 새 직장 : 코로나 피신처

기대를 모았던 두번의 서울시 산하기관 면접시험은 떨어졌습니다. 아마 발달장애때문에 떨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제는 공공분야 채용을 저어하게 될 듯 합니다.

그렇게 낙담한 다음 날,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저를 찾는 회사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극적으로 면접 기회를 얻어 면접을 쳤는데, 즉석에서 합의가 되어서 회사의 최종 재가를 받은 끝에 작은 무역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새 직장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싶지만, 1차 목표는 '1년 버티기'입니다. 입사일이 지난 18일이었으므로 내년 8월 17일까지 일하게 되면 받는 '조기재취업수당'을 받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차 목표는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될때까지 버티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얼어붙었기 때문에 이것이 풀릴때까지 적은 월급이라도 받아가며 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잠시 쉬는, 일종의 코로나19 피신처로서의 직장 생활을 잘 즐겨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좋은 자리로 다시 옮겨볼려고요. 그러나 제가 봤을 때 코로나19는 2년~3년 뒤에야 진정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요.



		월계(越界) 장지용(張智勇)
		경계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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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1392.org/bbs?land85:9691

김신

629('20)-08-19 23:56

어찌 되었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장지용	그렇게 좋은 결과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08/20 22:40

기운

629('20)-08-20 14:21

1년 버티기와 코로나19 진정될때까지 버티기에 성공하세요! 즐거운 직장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벌써 20년 가까이 직장이 없었던 저로서는 이제 직장은 생각만으로도 두려운 곳이 되었네요...


장지용	둘 다 이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20년 가까이 직장이 없었던 것을 봐서는 프리랜서 생활이 길~었던 것인가요?	08/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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