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7월 15일 (월) 23:01 [자시(子時):삼경(三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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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 방송을 듣고 오히려 열받는

MBC TV에서 최근에 방송중인 미니 탐사보도 매거진 <스트레이트>의 탐사 내용 하나를 시청했습니다.

요즘 사회적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들의 뒤와 근원을 찾아 추적하는, 국민 탐사보도전문기자 주진우 기자와 함께 추적중에 있습니다.

오늘 탐사내용 중 본 내용은 '가짜뉴스의 창궐'에 대한 리포트였습니다.

요즘 가짜뉴스의 창궐때문에 기분 나쁜 일이 여러번 있고 제 주위에는 속는 사람들은 없지만 유튜브를 보면 가끔 가짜뉴스성 콘텐츠가 끼어 나오는 일이 있어서 항상 주의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고발한 리포트 내용을 보면 사실관계는 정 반대거나, 앞뒤를 갖다 붙여서 쓰거나, 근거가 부족한 내용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한-일 무역 갈등에 따른 가짜뉴스 창궐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인터뷰를 따 온 내용을 보고 엄청 열 받았습니다. 예고편에도 나올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일본이 지금 잘하고 있는거에요. 우리나라는 망해야 합니다. 숨이 껄떡껄떡할 때 까지 죽어야 돼. 경제가 죽어야 돼. 일본 식민지 돼봐야 해!" - (가짜뉴스에 선동된) 어느 극우집회 참가 군중의 말

원래 시사프로라는 것이 웃으면서 보는게 아니라 방송을 듣고 어쩌다가는 열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라지만, 리포트 내용을 듣고 화가 날 정도니 얼마나 가짜뉴스가 사람을 망치는지 알겠습니다. (시사프로 보면 열 받기 쉽기 때문에 예전에 MBC TV 시사매거진 2580은 노동권 탄압등에 대한 열받는 리포트를 마친 뒤 시원한 냉면에 대한 문화적 변화등에 대한 리포트로 식혀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는 연습삼아 리포트 하나만 봤지만, 사실 이후에는 두번째 리포트로 공공비정규직노동자 처우 개선 투쟁에 관한 리포트를 하겠다며 이야기를 여는 부분까지 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모든 리포트를 다 보는 것에 도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