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7(2018)년 5월 19일 (토) 11:44 [오시(午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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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愚巖] 과오

어제부터 오늘 입조해보니 광주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역시도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오늘 아침부터 민국의 시사교양으로 꼽히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재방을 하고 있더군요.

저번주부터 광주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방송을 하고있었는데요,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당시 책임자였던 정부인사부터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며 정권을 빼앗았던 군부 책임자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들은 하나같이 정당했던 일이었다, 국가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정의다. 라는 허무맹랑한 자기식의 발언을 서슴치않고 담당관계자한테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지금 광주 일에 대한 민주화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하더군요.

그들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저 또한 군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할 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세뇌시켰고, 얼마나 정당한 일을 했다고 저렇게까지 합리화시키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들은 분명 과오를 저질렀고,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 사과는 반드시 받아야할 것입니다. 중요한 건 그 당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앞으로의 대책이 더욱 더 중요할 것입니다. 과오에 대한 사과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피해자들이 받았던 당시의 이루말 할 수 없었던 고통을 치유 받아야하는 시간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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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627('18)-05-19 12:27		'핑계 없는 무덤 없다,' 라고는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곽달호 627('18)-05-20 00:13		"그 당시에는 애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절에 사람 백정 노릇 하던 이들은 꼭 그렇게 말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