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박세당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11월 5일 (목) 09:47 [사시(巳時)]

ㆍ추천: 0 ㆍ열람: 125

[우송] 일상 속의 코로나

아침부터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초등학생인 동생이 있는데,
동생과 같은 반인 학생의 부모님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동생의 친구가 검사 중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오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당연히 동생네 학교는 등교가 중지되었습니다.

어린 학생인지라 부모의 손길이 많이 갈 나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확진이 아니기를 바라야겠지만, 확진자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학교에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 갈 준비를 미리 하고 있으라는 통지가 왔다네요.
더불어 가족들 또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합니다.

때문에 저도 학원에 있다가
혹시라도 주변에 폐를 끼치는 일이 일어날까
서둘러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오기는 했지만,
가족이나 지인 등 주변에서 자가격리나 검사를 받은 사람을 전혀 보지 못해
저와는 관계없는 일인줄 알았는데 막상 현실로 닥쳐오니 정말 두렵습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어린 나이에 두려움이 클텐데,
제발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사조 여러분들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愚松 박세당(朴世堂)
		忠孝淸德崇祖敦族
		자택 천졸헌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4:9252

김지수 629('20)-11-06 20:05		시생은 100% 관련자는 아니나 회사와 연관된 분 중에 확진자 가족이 있어서 작일 발칵 뒤집혔었죠. 다행히 음성이라 금일은 잘 넘어갔는데 잠복기도 있고, 여기저기에서 나오다보니 긴장의 끈을 다시금 고쳐잡고 있습니다. 다다음주는 흑흑흑... 또.. 감떨어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나쁜.. 여튼 바로 코앞에 있으니 항상 조심하세요.

홍봉한 629('20)-11-07 00:21		아이고.. 코로나가 정말 근처에 있음을 실감하셨겠습니다.. 저도 뭐 접촉은 없었습니다만, 한 때 전에 다니던 직장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발칵 뒤집혔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도 추가 확진자는 안나왔더라구요.. 또 한번은 같은 법인 산하 다른 기관에도 확진자가 다녀가서 난리났었지만 역시나 추가 확진자는 없었구요.. 조심 또 조심해야하겠습니다..

장지용 629('20)-11-07 03:30		언제나 최악의 시나리오를 각오해야 하겠군요! 사무실이 워낙 작아서 전체 감염 우려가 있어서 말이죠.

최준 629('20)-11-21 02:12		다시 겨울이 오면서 초기 발병유행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을 겪으셔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아무쪼록 무사히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가길 바라며, 우송님의 말씀처럼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치유가능한 단계가 올 때까지는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 것이 가장 중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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