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巖] 나를 돌아보는 시간
어느덧 2017년의 해가 지고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아조에 남겼지만 그 말 그대로 행해본 것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봤습니다.
많은 말을 남기면서 활동했던 것은 얼마 없었다는 것에 놀랐고, 스스로 후회하는 해가 아니었나 생각하게됐습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 그 시간들 속에서 정말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에 대해서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하기보다는 남들이 하기 때문에 따라했던 것들 밖에 없었던 것에 굉장히 후회하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아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좀더 능동적으로 활동했다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을까하는 생각과 좀더 노력했다면 불명예스럽게 살아갔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올해 마지막은 정말 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진실로 내가 원하는 일들을 찾아서 다시 열심히 노력해보고자합니다.
물론 아조에서의 활동도 말이지요.
그렇다고해서 그런 깨달음을 다 얻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의 깨달음은 내 삶이 끝날때까지 계속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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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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