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대마도
내가 시공천월장치를 타고 1936년 병자년에 다녀왔소. 시공천월장치는 우리 증조부 부터 만들어오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이동하는 네모난 뒷간 같은 장치요.
당시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현해탄이라는 곳이 있었소. 사람들이 일제로 넘어갈적에 현해탄을 건너 갔다 오겠소 라고 말하였지. 현해탄이 어디냐? 일본의 서해에 있는 이키시마 섬과 켄카이나다 섬 사이에 있는 해협을 말하는 것이오. 이키시마와 켄카이나다 섬은 우리의 옛 땅이였던 대마도 넘어 있는 섬이요. 내가 첨가한 그림을 보면 알것이오. 그말인 즉슨, 우리 조상들은 일제와 조선의 경계가 대마도 안쪽이 아니라 현해탄 즉 대마도보다 밖에 위치한 해상경계선으로 불렀던 것이오. 즉 대마도가 우리나라 영토에 들어왔다 라는 이말이오. 현해탄이 언제부터 많이 사용하게되었나? 바로 임화라는 한 작가의 [현해탄]이라는 시가 출판되고 나서부터 사용되었소. 매우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있소.
이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인 하야시시헤이가 만든 지도, '삼국접양지도'에서도 일본의 영해를 현해탄까지라고 인정했소. 심지어 이 지도는 일본 공식지도로 채택되었다네. 대마도는 조선의 땅이라고 인정. 현해탄까지 한국 영해라고 인정. 이것이야 말로 우리의 본래의 땅이 아닌가.... 달이 저물어가는 밤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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