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33(2024)년 10월 7일 (월) 14:23 [미시(未時)]

ㆍ추천: 0 ㆍ열람: 37

[愚巖] 심각한 요즘

최근 한글날을 맞이해서 문해력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했는데, 전국 고등학생 전체 인구 중 92%가 문해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혈연, 족보, 중식에 대한 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뭔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니....

중식이 중국음식이냐? 족보라는 것은 족발과 보쌈이냐? 라는 답변을 한 학생도 있다고 하니 참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독해력과 이해력은 전혀 다른 문제인데, 이런 문제가 너무 심각해진 요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3:15236

김애당

633('24)-10-07 15:41

책이란 매개체가 예전보다 못 하니까 더 심한거 같습니다. 확실히 문제네요.


최준	거기에 디지털화된 요즘 손에 책보단 핸드폰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도 한 몫할 것 같습니다. ㅠㅠ	10/07 22:54

이승민

633('24)-10-07 21:46

야곱을 야채곱창으로 아는 것도 좀 ㅋㅋ;;; 그렇더라구요.


최준	진짜 옛말로 헐..... 대박이네여.... 뭐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금일이라는 단어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거나 우천시라는 단어 조차도 이해를 못한다고 하네여..... 금일 = 금요일의 준말 우천시 = 지방도시	10/07 22:57

박준혁

633('24)-10-07 23:39

국영수등의 교과목 성적만 무진장 파고드니
자연스레 한자 등의 우리말 요소 배우기가 어렵겠지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준	안타깝고,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10/08 00:08

송상현

633('24)-10-13 14:28

嗚呼! 한자 교육의 부실과 영상 매체들의 과다로 인해 글을 잘 읽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아 글에서 정보를 얻는 능력이 줄어들었군요........
그런데 반해 일본과 중국은 한자 공부를 학교에서 착실히 시키고 특히 일본인들은 자국의 문해력이 높다는 자부심까지 있는데 작금의 아국에서는 문해력 부실에 대한 걱정이 자꾸 나오니 참 걱정입니다.


최준	지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늦은 감은 있지만 늦었다고 할 때가 제일 빠른 때라고 하지요.	10/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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