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정예림
ㆍ작성일	개국626(2017)년 5월 27일 (토) 21:57 [해시(亥時):이경(二更)]

ㆍ추천: 0 ㆍ열람: 177

[마담] 월급 탕진

친구들과 파주에 있는 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는데요.

정신을 차려보니 쇼핑백이 양손에 가득하고 통장이 많이 가벼워졌더라구요.

분명 전날 예산 계획을 잘 세워두었는데 전혀 도움 1도 안되었네요.

휴...

다음 월급날까지 허리띠 바짝 졸라야겠어요.

여담으로 친구한테

"우리 이렇게 쇼핑백 한가득 들고 있는게 마치 외국의 모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 같지 않냐?"라고 말했다가

"야.. 걔네들 쇼핑백은 프라다 아르마니 샤넬에 가격도 0 하나 더 붙어있을거야. 우리처럼 49000원 리바이스 청바지에 개이득! 하진 않아."

라는 팩폭만 당했네요.

정말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http://www.1392.org/bbs?land83:15058

정병욱

626('17)-05-27 22:42

돈 벌기 어려워도 필요한 거 살 수 있다는 게 유일한 낙이 아닐는지요.


정예림	버는 맛이 있으면 쓰는 맛도 있어야지요.	05/27 23:18

최준

626('17)-05-28 08:55

역시 돈은 벌 때는 어렵지만 쓸 때는 한 순간 인 것 같습니다.
저도 공감입니다. ^^


정예림	개처럼 벌고 정승같이 쓰자! :)	05/28 12:41

홍봉한

626('17)-05-28 17:37

어이쿠.. 지름신이 강림하셨군요. 가끔은 자신을 위해서 쓰는 것도 좋지요. 다만 뒤에 긴축재정을 실시해야... ㅠㅠ


정예림	맞아요. 가끔은 제 자신에게 상을 준다는 심정으로...	05/28 21:23

임상유

626('17)-06-05 00:07

어 파주쪽에 업무가 있어 출장 다녀오면서 봤던 그 아울렛이군요! 황량하던데...


정예림	아울렛이 롯데랑 신세계가 있는데 평일은 몰라도 주말엔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06/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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