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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마스터] 효율과 비효율 그리고 낭만
보통 정량적인 수치가 나오는 곳에 효율적인 방법을 많이 적용 시키곤하고 만일 비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대체로 정성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상황을 비추어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한달뒤 차로 2시간 거리에서 결혼식 초대를 받았습니다. 정말 친한 절친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관계까지도 아니죠.... 여기서 효율을 찾자면 축의금과 문자메세지(전화)를 하는 방법이 있겠죠. 이것은 제가 그곳까지 왔다갔다 하는 4시간이 넘는 시간과 몇만원의 비용을 절감해주고 당사자의 입장에서도 식대가 안나가면서도 충분히 축하의 의미를 받을수 있기에 여러모로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결혼식장을 가는것은 비효율적인 일 일까요?? 앞서 말했듯이 비용만 생각한다면 그렇지만 직접 그자리에 가서 당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축하를 해주는것은 어떻게 비용으로는 산정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비효율이라 하지않고 낭만이라 하고싶습니다. 여러모로 효율적인 방법이 있지만 친구와의 우정을 위해 그 모든것을 감수하고 직접 찾아간다... 낭만적이지 않나요?? 하하하.. 뭐 사실 '그 친구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그래서 갔기에 그것이 이 상황에선 효율적이다!!'라고 말한다면 쫌... 할말은 없지만... 아무튼 그래서 효율의 반대는 비효율이 아니라 낭만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 양쪽의 선택 모두 좋은 의미의 단어인 효율과 낭만으로 각각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냥 요즘 무엇을 할때마다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방법이 아닌 이상에야 바보취급하는 문화때문에 너무 피로감을 느껴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하하하하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옷 두껍게 잘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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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박찬(朴燦)
술은 인당 3병 이라구! 
http://www.1392.org/bbs?land82: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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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1]")
김애당 634('25)-10-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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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님의 철학이 담긴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고 갑니다 ^^ 맞는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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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a_teacher.gif "[2]")
장지용 634('25)-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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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청첩장을 어떻게 줬느냐로 결정합니다. 직접 와서 주거나, 우편을 통해도 친필 메시지 같은 것 등 정중히 예를 갖춰 보냈다면 가는 것이고, 카톡 띄우듯이 막 보내면 중간만 하는 것입니다. (아주 가까운 인사가 아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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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634('25)-10-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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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일에선 효율을 찾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무릇 사람은 낭만을 먹으며 살아가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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