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박찬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9월 15일 (월) 10:16 [사시(巳時)]

ㆍ추천: 0 ㆍ열람: 54

[경송] 업무기한

업무기한이라는 것에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여기 계신 대다수분들도 각자의 소속된 직장이 있으실텐데
주어진 또는 지시받는 업무들의 대부분은 항상 그 기한이라는것이 존재합니다.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적절하게 기한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게 사람의 역량에 따라 혹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기한이라는것이 어떨 땐 길고 어떨 땐 짧게 느껴집니다.
또 협업 또는 협조를 구하는 일은 일자체에 걸리는 시간보다 사람과 사람간에 시간 등을 조율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많고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드는 생각은 업무기한이 주어졌을때 마감기한을 지키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것인지
아니면 그보다 서둘러서 업무를 처리하고 바로 보고하는것이 좋은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사실 하루하루 업무 쳐내기 바쁘다면 이런 고민이 없지만 업무기간이 길게 설정될 때의 일이겠죠....

전자의 경우가 사실 맞다고 생각하고 논란도 별로 없을듯 하지만
일을 함에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는 이상 업무기한이 남았더라도 여력이 되는 한에서 일을 끝내고 보고 및 전달을 해야하는게 맞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 또 한편으로 문제아닌 문제가 되고 있는 일은 하는사람만 한다로 연결되는 느낌도 있고
결국 보고를 끝내면 원래 보고기한 전까지의 시간이 내 스스로 정비시간이 되는것이 아닌 또 다른 업무가 치고들어온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일들이 눈에 딱 보이는 수치로 계산되기 쉬운일이라면 그나마 나중에 고과평가를 할때 승진이나 연봉협상에 좋은 자료가 될테지만... 대부분의 사무직은 어불성설이죠....

아무튼.... 요즘 제 직장생활에 변곡점이 찾아온것인지 이런부분에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혹 여러분은 어떠신지 좋은 방법이 있을지 아니면 생각의 전환이라도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지... 잘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혹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지 그런게 궁금하네요 하하하



		마스터 박찬(朴燦)
		술은 인당 3병 이라구!
		자택 심야임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2:7403

김애당

634('25)-09-15 10:29

어렵네요 ^-^;; 저는 회사 납기 문화에 적응을 못 해 실패해버렸습니다만... 아무튼 다니고는 있답니다.


박찬	아무렴 방법론적인걸 제쳐두고 다니고 있다는 즉 살아남아 있다는 결과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09/16 08:54

이용복

634('25)-09-15 12:29

저는 마감기한만 준수하면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업무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기한에 맞게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박찬	역시 마감기한만 준수하면 되는것이겠지요??	09/16 08:55

정환유

634('25)-09-16 20:38

저의 직장은 대부분이 아침에 주고 퇴근 전까지 달라거나, 퇴근 직전에 주고 다음날 오전까지 달라고 하는 업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랍시고 주 52시간제를 따를테니 야근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똑같은 그룹의 발주처에서는 더한 짓을 합니다. '오전에 주고 점심 전, 오후에 주고 퇴근 전' 진짜 한 번 계급장 떼고 싸워보고 싶어집니다...


박찬	허허... 저 같은 고민을 할 틈조차 주지 않는 격무 부서이신것 같습니다	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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