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10월 10일 (토) 16:50 [신시(申時)]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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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 그렇게 아버지 병원비를 치르고 나서

제 아버지도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틀니를 하실 시점이 되셔서 몇달 전부터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오늘, 그 시술이 최종 마무리되었고 전에 치렀던 200만원에 더해 잔금 230만원을 치러야 했습니다.

문제는 아버지 카드 한도가 꽉 차서 더 이상 쓸 돈이 없을 뻔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구원투수로 제 카드가 등판해야 했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치과에 같이 가서 제 카드로 180만원을 신용카드로 내고, 50만원은 제 체크카드에서 지불해주는 것으로 값을 다 치렀습니다.

사실 230만원을 전체 신용카드로 내 줄 생각이었지만 한도 초과 이슈로 이렇게 이중 부담을 했습니다.

한도 초과를 걱정하다가 갑자기 신용카드 회사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한도 증액 가능 통보였던 것이지요.

결국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한도 증액 신청을 했고, 한도 증액 승인이 되어 520만원에서 660만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아버지를 도운 대가가 예상 외의 카드 사용 한도 증액이라서 놀란 기분이었습니다.

하늘이 효심에 감동했나봅니다.

다만, 체크카드로 치른 50만원은 즉시 인출되었기 때문에 별도로 청구할 것이고, 신용카드는 할부 처리했기 때문에 아버지께 해당 금액을 할부 기간만큼 다달이 제게 부쳐달라고 사정을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