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8월 3일 (토) 21:57 [해시(亥時):이경(二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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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628년 성균관 운영이 좌초되었던 뒷이야기

사실 얼마 전 성균관 운영이 추진되었으나 좌초되었죠.

전하께서 '교양과 교임 선임은?'에 대한 질책도 좌초의 원인이었습니다.

이제, 진상을 말씀드리지만 제가 교양과 교임을 맡을 뻔 했습니다.

당시 예조에서 간찰로 교양과 교임 제안을 해왔는데, 정제두님이 예조에 제기한 교임 관련 소지에서 전교 내용(무품이지만 학식이 있는자는 교임으로 차정해도 좋다 는 정도였습니다.)을 소개해주셔서 제안을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그래서 예조에 사실관계조회 먼저 하고 가능하다 판정되면 교양과 교임을 기꺼이 맡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좌초되면서, 사실상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전하의 전교가 이미 학식이 있다면 무품이라도 교임을 할 수 있다 하였는데, 지금 당장 성균관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아조 성균관 특유의 민국 학교에 대한 계절학기적 요소를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아마 성균관이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려면 올 겨울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어쨌든 성균관 교임 제안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공개합니다.

참, 강의는 뭘 하려했냐면 청암서원 야구강의에서 장기적으로 추진하려 했던 '프로야구 따라잡기'편 일부를 사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을 것입니다. (만약 지금도 청암서원 야구강의를 중단 없이 했었다면 프로야구 편까지 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