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4월 7일 (일) 23:46 [자시(子時):삼경(三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ㆍ추천: 0 ㆍ열람: 299

300만원이 가까워졌으니: 너?

제가 따로 장애인 관련 활동을 하고 받는 수당(기고료, 연설료 등), 예전에 아는 동생에게 꿔준 돈을 갚도록 시켜서 그것을 갚는 돈(현재 85만원 남음, 원래 120만원을 꿔줌), 월급을 쓰고 남는 돈 일부를 적립하는 돈 세가지를 모아서 해외여행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전에 메인 계좌로 쓰다가 직장 다니면서 메인 계좌를 옮기라는(당시 첫 직장이 특정 은행 통장 사용을 명령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시에 따라 메인 계좌가 이전되면서 안 쓰게 된 계좌를 그런 자금을 모으는 계좌로 쓰게 되었습니다.

2016년 대만여행때 이 돈 일부가 인출되어 사용된 바가 있었습니다.

저번주에 통장 정리를 해보니 290만원이 모였다고 조회되었고 이번달에 외부 기고료를 받은 돈에 약간의 커미션을 붙여서 이체를 시키면 드디어 300만원을 달성하게 됩니다.

사실 목표는 2021년에서 2022년 즈음에 영국 중기 여행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약 6박 8일 ~ 7박 9일)

그래서 나름 유럽여행 카페에 질문을 올려서 예산을 잡아보니 400만원을 모아둬야한다는 시뮬레이션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300만원을 모았다는 뿌듯함이 있는데....

교회 신자회장님과 재정 절약에 대해 대화하다가 그 이야기를 꺼내니까... 신자회장님이...

"장지용, 우리 교회에서 10월에 이스라엘/요르단 성지 순례(쉽게 말해 성서에 언급된 여러 현장을 답사하는 것)를 간다고 공고했잖아. 300만원이라고 하는데 그 때 가자고!"

라는 제안이 왔습니다.

문제는 직장에 매여있어서 함부로 쓰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리고... 영국 갈 돈을 그쪽에 쓰는 문제도 있고요.

게다가 직장이 유급휴가제가 아닌 일당제를 채택하는 바람에 휴가일수만큼 차감하는 법이 있어서 걱정이기도 하고요.

과연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됩니다.

여담: 학자금 대출 상환도 차곡차곡 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면 2020년 내 상환 종결이 있을 전망입니다.



		월계(越界) 장지용(張智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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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628('19)-04-10 00:17

원래 계획대로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것이 돈을 모으는 이유니까요.


장지용	그래야 할 듯 합니다. 영국에 다시 갈 즈음에는 정규직 전환 아니면 정규직이 보장된 다른 직장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04/10 21:59

김신

628('19)-04-10 20:20

성지순례가 꼭 필요할까요? 궁금.


장지용	기독교 신앙이 있는 사람들에게 성지 순례는 꼭 해보고 싶어하는 버킷리스트적 요소가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요르단 권역의 '성지'는 실제 성서의 이야기가 펼쳐진 실제 현장이라고 전승이 내려오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현장에 그 성서속 기록을 기념하는 교회가 많이 세워졌지요. (대부분 정교회나 가톨릭 교단에서 관리합니다.)	04/10 22:00

김일식

628('19)-04-11 20:57

월계님 한 말씀 올려 봅니다.
저 역시 김시습님 말씀대로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400만 원 모일쯤엔 또 다른 미션에 걸려 버킷 리스트 달성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 염려 되내요. 빨리 다녀 오셔요. 다음(성지순례)에는 그 다음에 생각 하시구요!


장지용	영국은 2021년에서 2022년에 다녀온다는 복안을 세워놨습니다. 사실 2021년 즈음에 빅벤이 재가동되고 2022년 즈음에 '바이외의 태피스트리'가 영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접수되어서 무리하게 당길 이슈는 없습니다.	04/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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