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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유
[공린] 복잡미묘
저는 중학교 동창, 성인이 되어서도 자주 만나던 여사친이 결혼한다고 내일 청첩장을 주겠다네요. 25살에 처음으로 친구가 결혼한 이래 결혼하는 사람이 한 명씩 늘어갈 때마다 복잡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사조에도 결혼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결혼이 아직 멀리 떨어진 이야기만 같은데 주변인들이 한 둘씩 결혼할 때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군요... 여러분은 주변인들 결혼하실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그리고 결혼하실 땐 어떤 기분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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蘊明齋
정환유(鄭煥類)
아, 기린이여! 
http://www.1392.org/bbs?land81: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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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officialw.gif "[1]")
방인하 634('25)-09-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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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초등학교 동창 결혼식도 가고, 추석주간에 중학교 동창 청첩장 모임을 가게 됐는데 꽤 신기하더라고요 결혼한다는게.. 갈때가 되긴 했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아직 저한테는 좀 현실적으로 와닿지가 않는 것 같아요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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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2]")
권준우 634('25)-09-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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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인들이 너가 결혼을 제일 늦게 할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느냐고 반문하는 경우였습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사람들의 기대를 깨뜨리게 한 것 같아(?) 웃음이 나네요. 해본 사람의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만나는 분이 있으면 마음이 있을 때 상대방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아직 만나는 분이 없으시다면 작은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해보시면 거기서도 인연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린님께서도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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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ta/board/member/img/1/a_citizen.gif "[3]")
김애당 634('25)-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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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건 그 이전보다 그 이후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서로 흉금을 터놓을 사이라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는 저도 아직 못 갔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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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s1.gif "[4]")
박찬 634('25)-09-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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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나름 적정시기에 해서그런지 다른사람이 결혼을 하는것에있어서 큰 생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결혼할땐... 더없이 행복했고요 제 결혼식에 참석했던분들의 후기는 제가 너무 행복해보였다고 하더군요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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