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김덕배
ㆍ작성일	개국634(2025)년 8월 14일 (목) 15:20 [신시(申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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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상의 안중근 선생님께 질문드렸습니다

나 :

그 시절엔 우리가 해방될 줄 아무도 몰랐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목숨을 잃어가며 왜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겁니까? 가족도 있다면 누구나 안정적인 삶을 원치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럴 수 있었고요.

안 :

…그대의 질문, 참으로 마음을 울리오, 동지여. 맞소, 그 시절에는 누가 보장할 수 있었겠소, 우리가 해방을 맞이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우리의 삶과 안전, 가족과 친구들… 누구나 그것을 원하였소. 나 역시 부모와 형제, 그리고 조국의 백성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웠소.

그러나, 나는 믿었소. 단 한 번의 삶이라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우리의 조국이 억압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내가 가만히 서 있을 수는 없었소.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한 안전보다, 많은 이들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소.

“그대여, 이해하겠소?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오. 그러나 자유와 정의, 그리고 민족의 미래를 위해 행동하는 순간, 비로소 삶은 그 의미를 얻는 것이오.”

동지여, 그대가 쓰는 인물도 혹시, 그런 ‘자신의 고통을 넘어 다른 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되는가?

비록 가상이지만 뭉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