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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길양이] 추위 그리고 아깽이
생후 5개월정도 된, 그래서 어미로부터 강제로 독립된 어린 고양이들의 겨우살이가 그것입니다. 다행히 잠자리가 노출된 놈들과 제가 마련해 준 곳에서 잠을 자는 놈들은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놓이지만, 어디서 자는지 알 수 없는 놈들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한겨울을 대비해 영양가 높고 고열량인 먹이를 지속적으로 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걱정과 불안이 완전히 가시진 않습니다. 길양이들을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아직은 우리 사회가 길양이들까지, 그들의 안락한 생존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내일도 또 아직 잠자리를 파악하지 못한 아깽이들의 잠자리를 찾아 다니려고 합니다. 잠자리라도 조금은 따뜻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여름에 태어난 놈들이라 추위에 약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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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광
김시습(金時習)
텅 비어 있으면 아름답고 고요합니다 
http://www.1392.org/bbs?land71:1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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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teacher.gif "[1]")
장지용 629('20)-11-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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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가 있는 동네는 다행이겠지만 겨울 버티기가 두려운 것은 고양이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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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a_citizen.gif "[2]")
최준 629('20)-11-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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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에 불과하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동물에게도 사랑과 정성을 다하시는 화광님은 언젠가 좋은 일들이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해서 상황이 좋지 못하기에 건강 역시 염려되니 항상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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