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김시습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8월 18일 (일) 00:22 [자시(子時):삼경(三更)]

ㆍ추천: 0 ㆍ열람: 127

[화광] 가을 맛보기

바람이 제법 선선한 듯 싶어
오랜만의 저녁 산책을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직까지 둥근 달 주위로
조각구름 몇 점 흐르고, 바람 탓인지는 몰라도
나뭇잎새 몇 개 길바닥에 뒹굴고 있습니다.

상쾌한 바람 불고
높은 하늘 달빛은 볼수록 좋고
길바닥 잎사귀는 저 혼자 뒹굴거리고

문득 가을 맛보기 찬스인가 싶었습니다.



		화광 김시습(金時習)
		텅 비어 있으면 아름답고 고요합니다
		자택 서현재 방문

http://www.1392.org/bbs?land71:16259

정예림

628('19)-08-18 00:29

입추가 지났다더니, 밤이 되니 제법 선선한게 이제 정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나 봅니다. 가을 맞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김시습	그러게요, 절기를 어긋나는 법이 없네요.	08/19 12:05

장지용

628('19)-08-18 17:48

요 며칠간 에어컨 풀 가동을 했었는데, 가동 비율이 좀 줄었습니다.


김시습	에어컨 풀가동이 허용되다니, 놀랍습니다.	08/19 12:06

김일식

628('19)-08-18 17:59

새벽에 자다가 추워서 홑이불 찾았습니다.


김시습	열대야에도 이불을 끼고 살았는데요, 전...	08/19 12:08

홍봉한

628('19)-08-19 23:14

이제 밤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이 언제 더웠냐는 듯 하네요.


김시습	그래도 아직 낮엔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물고 산답니다. ㅎㅎㅎ	08/20 01:27

김신

628('19)-08-20 00:46

지난해 여름보단 덜 덥게 보낸 듯싶습니다.


김시습	맞아요. 지난해 여름은 진짜 살인적인 더위였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08/20 01:29

김지수

628('19)-08-20 23:28

일교차가 심해서 목관리 해야되는 시기예요. 낮엔 덥긴하나 목요일에 비가 온다니 다행입니다.
뭐.. 와야 오는거지만..


김시습	환절기라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군요. ㅎㅎㅎ	08/24 00:38

방인하

628('19)-08-21 01:04

밤이 되면 선선해지는 것은 좋은데 다가올 미세먼지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ㅠㅠ


김시습	가을이 오면 걱정해야 하는 공기질이라... 황토인들이 걱정했던 천고마비의 또다른 버전이네요. 에궁	08/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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