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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강의] 제206강 : 리더의 조건
오늘은 예전에 강의를 한 적이 있었던 리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리더의 사전적 의미는 공식적인 집단 속에는 그 장(長)이 되는 구성원에 대해 리더로서의 직무나 권한, 책임이 할당되어 있으므로 장이 즉 리더가 된다(공식적 리더).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리더는 과연 누구를 대변하고 있고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제 이와 관련한 스페셜 프로그램이 방송했었습니다. 내용은 해외 미국 대통령과 필리핀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리더에 관하여 그들의 리더로서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필리핀의 16대 대통령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의 그들의 공통점은 단연 앞뒤 가리지 않고 정치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강의에 대한 내용은 결국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강의에 대해서 이견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유적으로 이뤄지는 강의이기에 이견이 있으시다면 강의 후 개인적으로 관련내용을 논해주셨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트럼프는 대선에 출마하면서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선거공약과 더불어 과거 미국의 찬란했던 그리고 강대국으로서의 영광을 되찾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게 되면서 취임과 더불어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자 움직이죠. 그중에 지금도 진행 중인 이민자에 대한 강제추방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을 이행한다지만 오히려 많은 이들이 실업자가 되고 있는 또 다른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현대판 만리장성을 쌓고 있으며 이런 사업을 위해선 결국 예산이 필요하겠죠? 그 예산의 일부 인 의료복지 예산을 오히려 삭감시키고 장벽건설에 4조가 넘는 예산을 국회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런 트럼프의 행동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미국을 보면서 과연 지금의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찬란했던 미국을 정말 트럼프는 만들어 나갈 수가 있을까요? 그가 대선에 나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결국 미국인의 상당수가 그를 선출하고자 했고 그를 믿었습니다. 이유는 결국 잘 먹고 잘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리더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국민들은 자신들을 위해 진정한 희생을 해줄 리더를 판단하고 선출합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진정 자신이 아닌 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해야 하지만 권력이라는 자리는 많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허황된 꿈을 꾸게 만드는 것이 바로 리더의 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속에서 리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무엇을 목표로 누구를 위해서 나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고 이를 해결해줄 대표자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죠. 이제 필리핀을 가볼까요? 필리핀은 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한 이후, 스페인이 필리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결국 스페인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식민 지배 동안에 마닐라는 아카풀코와의 무역 연결점이 되면서, 필리핀에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고, 19세기 말에는 필리핀 혁명이 일어나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필리핀 제1공화국이 세워지지만 또다시 미국에 식민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일본의 점령을 당하고 2차 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많은 나라들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됩니다. 이렇듯 필리핀은 식민 지배의 역사가 짙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초까지는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경제 사정이 좋은 나라였습니다. 물론 마르코스 정권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정권이 들어서면서 독재와 부패, 과도한 빈부 격차로 인해 경제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현재의 필리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필리핀을 다시금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대통령이 한 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바로 앞서 잠깐 소개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입니다. 그는 다바오의 시장으로 재직하며 정치 기반을 쌓았고, 2016년 필리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필리핀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성행하고 있는 마약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고 이를 위해서 비밀리에 자경단을 조직해서 마약범죄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이들이 죽을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는 그를 필리핀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서 정당하며 잘못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정치적 행동들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는 상대방 정치인들을 대거 마약범죄와 연관 지어 구속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또한 대체 어떤 모습의 필리핀을 만들고자 이러한 행동들을 자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리더는 과연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앞으로 나갈 방향성을 제시해야할까요? 어렵고도 어려운 그 자리에 왜들 그리 올라가려고 용을 쓰고 있을까요? 이렇듯 많은 물음에 진정한 답을 해줄 리더는 과연 존재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진정한 리더의 조건을 갖고 있는 리더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지금도 앞으로도 진정한 리더를 선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 나은, 더 좋은 나라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의 리더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더는 자신을 위한 리더의 자리가 아닌 모두가 원하는 리더로서 그 자리를 차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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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