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 제245강 : 윤리적 딜레마와 기관의 역할 - 알 권리
<사회복지기관 윤리적 딜레마와 기관의 역할 : 알 권리>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듯 사회복지에서의 클라이언트(이하 CT)의 알 권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CT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것이 긴급적인 금전 및 물질의 지원이던, 문화여가의 욕구이던 최대한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며, 제공받을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CT의 알 권리는 지난 244강의 주제였던 자기결정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바로 CT가 제공받는, 제공받을 정보는 CT가 자기결정을 행사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1. 알 권리와 비밀보장의 원칙 상충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알 권리가 보장되기는 어렵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도 국가가 위급한 상황 시 어느정도 국가기밀을 유지해야하는 경우 등에 제약받을 수 있는 것 처럼, CT의 알 권리 역시 제약이 가해질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합니다. CT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생명의 위협, 타인으로부터의 위협 또는 피해를 끼치는 등의 사유에서는 알 권리보다는 비밀보장의 원칙이 앞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개인정보가 중요시 되는 사회풍토 속에서는 알 권리보다는 비밀보장의 원칙이 중요하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한 CT가 다른 CT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경우, 또는 직원의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 본인이 아니면 정보를 제공할 수가 없습니다. 2. CT를 위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함 예를 들면, CT는 당연히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질병이 난치 또는 불치, 돌이킬 수 없는 경우 등 이 사실을 온전히 전했을 때에 받을 CT의 충격, 내지는 포기, 극단적 행동을 할 위험들이 있을 때 사회복지사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알 권리와 관련해서는 기관에서 사회복지사가 윤리적 판단을 통하여 알 권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지된 동의서나 알 권리와 관련한 메뉴얼을 준비하며, 윤리적 민감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여 알 권리로부터 오는 윤리적 딜레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이효선(2005), 사회복지 윤리와 철학의 이해, 학지사. 한국사회복지사협회(2016). 사회복지사 윤리 이론과 윤리적 실천연습. 한국사회복지사협회. |
http://www.1392.org/bbs?laed81:1248  
|
| 
|
![[1]](./data/board/member/img/1/a_teacher.gif "[1]")
장지용 628('19)-09-30 23:53
|
 문서작성자 홍봉한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그리고 알 권리가 필요 없는 것에 알 권리를 들이밀면서 무작정 알리려는 것도 문제라 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논쟁에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사생활 덩어리인 자녀의 일기장을 알 권리라면서 뜯어간 검찰... 결국 저녁에 '검찰춘장 윤짜장'을 외치며 짜장면을 먹었답니다.
|
|||||||
|
||||||||
홍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