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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봉한
작성일 개국628(2019)년 4월 27일 (토) 00:29  [자시(子時):삼경(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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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237강 : 사회복지사 윤리의 인문학적 기반(3)
안녕하세요. 훈장 홍봉한입니다. 오늘은 사회복지사 윤리의 인문학적 기반 세번째 시간입니다.

10. 로랑 베그(2013 심리학분야 노벨상 수상)
로랑 베그는 프랑스의 저명한 심리학자로 "우리 사회가 한시도 평화롭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개개인의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사회시스템의 문제인것인가?"라는 질문부터 "도덕이라는 것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이유"나 "도덕이 무엇인지, 어떤 행동이 도덕적인 것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개인들이 때때로, 또는 자주, 그리고 쉽게 이런 기준에 반동되는 선택을 하게 되는 사회심리학적 기재는 무엇인지"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결론은 인간은 사회를 구성하며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도덕적일 수 밖에 없게되고, 동시에 모순적이게도 이러한 집단성으로 인해 비도덕적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조직의 목적, 목표, 가능한 업무, 권한 등을 규범으로써 정하고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 그 규범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느것이 도덕적이고 비도덕적이며, 설령 도덕적 선택을 하더라고 그 방향성이 다르게 설정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할 때 윤리적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개인의 이익이나 기관의 이익을 우선으로 해서 윤리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기관의 법과 전문직 코드 및 기관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하는 윤리풍토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1. 한나 이렌트(1906~1975)
독일의 유대인 철학사상가인 한나 이렌트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언인가라는 질문에 인간의 본성을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인간 실존에 영향을 미치는 필연적 조건들을 통해 인간을 파악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조건이라 함은 생명-세계성-다원성이라고 정의하며 이들 조건에 각각 고유한 활동의 양식을 부여합니다. 이를 노동-작업-행위로 구분하며 이 요소들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또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켜 왔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녀는 노동과 작업은 삶과 직결되지만 자유로운 삶은 아니라고 보았으며, 행위의 삶 즉,활력의 삶을 강조하며 활동적 삶에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참여와 사회적 참여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주장은 사회복지 현장과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복지정책 결정과정에도 많은 이해 관계속이 얽혀있으며 정치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야하며 이것이 곧 활동적 삶, 사회복지사로서의 활력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였답니다.

12. 지그문트 바우만(1925~2017)
바우만은 현대 사회를 '액체근대'로 개념화하였습니다. 액체사회는 삶의 기준이 소멸하고 국가기능이 약화되어 시장의 장악력이 강해지는 일련의 현상을 말합니다. 바우만은 근대사회가 되면서 자율성과 개인성은 강조되지만 그와 반대로 상호 신뢰나 유대는 감소한다고 보았습니다.
  인간의 조건은 고질적으로 양면적이므로 비틀어진 나무로 만들수 있는 직선은 없으며, 선택과 책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한 그의 말은 사회복지계에도 적용이 됩니다. 유동적 사회 속에서 표류하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모두를 위해 연대와 정의에 기초한 가치중심적 선택과 책임 그리고 사회적 건강성을 위한 사회복지사의 책무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헌(2011). "칸트 도덕철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포스트휴먼", 서양인문논총.
한국사회복지사협회(2016). 사회복지사 윤리 이론과 윤리적 실천연습. 한국사회복지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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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지용
628('19)-04-27 22:12
문서작성자 홍봉한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
여기서 거론한 3명의 이론가는 거의 사회복지사 윤리의 현대적 이론을 제시한 셈이 되었네요. 사실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이론만 알고 있었는데(물론 그것이 그녀의 대표 이론이 되었지만) 다양한 철학적 이론을 제시했네요.
홍봉한 그녀의 다양한 이론을 사회복지실천 및 윤리에 어떻게 적용시킬까 하는 것도 현장가 또는 정책가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5/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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