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학당(大同學堂)

ㆍ작성자	이종한
ㆍ작성일	개국617(2008)년 2월 4일 (월) 03:46 [인시(寅時):오경(五更)]
ㆍ문서분류	학사

ㆍ추천: 0 ㆍ열람: 139

[훈장] 강의서론

안녕하십니까, 금번에 새로이 평안도 대동학당에 임용된 훈장 이종한입니다.
지난날, 고산서당에서 라틴어를 가르쳤듯이, 그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다만, 그 동안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이 언어는 강의만 읽고 듣는다고 해서 수학되는것이 아니기에, 고산서당 강의서론에서 강조해드린것 처럼 정말이지 열정적인 참여를 요구하겠습니다.

라틴제1강부터 제6강까지 그 동안 여러분께서 보여드린 열정은 훈장으로 하여금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을 식지 않게 하였습니다. 대동학당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이전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산서당에서 보여주신 관심만큼, 대동학당에서도 그 열기를 달구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틴어의 효용성은 지난날 강의서론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변함없이 학문으로서의 가치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서양고전문학은 라틴어에 의해서 전달되고 있고, 라틴어자체 또한 유럽의 다양한 언어속에 그 위대함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언어로 표현합니다. 문학도 언어이며, 노래도 언어이며, 학문도 언어로 그 찬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대동학당에서 라틴어를 수학하시면서 다른문화의 다채로운 그 느낌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틴어를 배우시면서 다른문화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도 배우셨으면 합니다.

언어는 예절입니다. 문법이라는 일정한 형식으로, 각 가치관에 따른 적절한 절차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입니다. 라틴어나, 우리 자랑스런 국어나 이 아름다운 예절의 미덕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언어를 배우시면서 지식인으로서 언어를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해야겠다는 자신만의 절차를 발견하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대동학당에 학문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개국617년 2월 4일 청음(淸吟) 이종한

http://www.1392.org/bbs?laed71:89

박현철 617('08)-02-04 11:16	이렇게 다시금 라틴어를 배울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김호철 617('08)-02-04 11:24	훈장이 되신걸 감축드리며,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

한명회 617('08)-02-04 11:42	감축 드립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서민교

617('08)-02-05 19:39

어떻게 하면 라틴어를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열심히 듣겠습니다.^^


이종한	먼저 고산서당의 라틴강의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강의를 이어서 하려고 하기에 먼저 이렇게 양해를 구합니다.	02/0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