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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지용
작성일 개국631(2022)년 6월 18일 (토) 14:01  [미시(未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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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302강 : 항공 스케쥴 읽어보기
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 제167강

항공 스케쥴 읽어보기 : 지금은 그냥 검색만 해도 된다고?


해외여행을 위해 출발하려면 일단 항공 일정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러한 항공 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법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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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항공사가 시간표 책자를 냈다?

(현재는 ITA 항공으로 개편된 알리탈리아의 1970년대 종이 항공 시각표 책자)

예전에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에는 항공사는 자사의 항공 시각표를 대중들에게 책자 형식으로 공급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대리점, 즉 여행사 사무실에서는 아예 이러한 항공시각표를 묶어서 통합 책자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일부 여행사는 항공시각표를 묶어서 통합 책자를 발행하는 사례가 있는데, 최근 들어서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치면 다 나온다?

요즘은 항공스케쥴을 검색하려면 시간표를 보는 사이트는 필요 없습니다. 실질적인 항공여정을 수립하기 위해서 직접 항공권 검색을 하면 그 데이터에 항공여정 시간표가 다 출력됩니다. 심지어 환승을 할 때 환승을 위해 얼마큼 기다려야 하는지까지 항공권 검색을 해보면 됩니다. 요즘은 스카이스캐너 등 항공권 검색 사이트가 많이 있으니, 여행자 여러분은 선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검색을 했다고 해도 실제 예약은 인터넷 여행사 홈페이지나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합니다. 항공권 검색사이트는 실제 예약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해서 그곳으로 안내하는, 일종의 중개인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전통적인 여행사를 방문해서 항공권을 예매한다면, 여행사 직원이 항공권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서 알아서 잘 찾아줍니다. 저번 강의시간에 살짝 언급한 아마데우스 프로그램 등이 여행사 사무실에도 설치되어있다면, 그런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여행자에게 항공편 시각등을 알려주며 중개해 줄 것입니다.

항공권에 적힌 시간을 믿지 마세요? - 사실 공항에 나와야/나오는 하는 시간은 훨씬 전/후이다

항공권에는 시간이 적혀있는데, 그 항공권의 시각표시는 여러분이 공항에 나와야 할 시각과는 전혀 차이가 납니다. 항공권에 적힌 시각은 순전히 그 항공편이 이착륙하는 시각을 의미할 뿐입니다. 여행자 여러분은 이륙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륙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아주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탑승 수속 마감은 이륙 1시간 전에 있으니 여유있는 여행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적당히는 3시간~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 수속을 밟아주세요! (해외 국내선의 경우 이보다 짧은 편입니다. 대한항공 국내선 기준 권장 1시간 원칙이 있습니다.)

착륙도 마찬가지입니다. 항공권에 적힌 착륙 시간은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여 착륙하는 시각을 의미할 뿐, 여행자 여러분이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로 이동하는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각이 아닙니다. 착륙시각에서 CIQ 심사, 즉 세관/출입국/검역(Customs, Immigration, Quarantine) 절차와 수하물 확인 절차를 밟는 약 1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을 거쳐야 여행자는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로 이동하거나 귀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행지에서 친구가 마중을 나와준다고 했다면, 그 친구에게 착륙시간으로 알려주면 친구가 여러분을 기다려 줄 것입니다. 공항에는 대체로 도착 구역에 나오는 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가끔 뉴스에 해외에서 귀국하는 유명 인사들의 도착 사진이 공개되는 일이 있는데, 이때 이미 항공편 정보가 공유되어서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그 문 앞에 대기하는 것입니다.

* 탑승 수속과 착륙 후 행동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게요!
* 가끔 이착륙 시각이 항공권에 적힌 시각과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예외적인 사례도 나중에 다시 이야기할게요!

시차를 무리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항공권의 시각 기준은 무시해라?

해외에는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시차가 항공권에 반영되었는지 여부가 궁금한 여행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여행자들에게 답을 해주면,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 식 결론이라고 지적해드리겠습니다. 항공권에 적힌 시각의 시차는 절대 반영되지 않으며, 항공권 이륙 시각은 이륙공항 시간대를, 착륙 시각은 착륙 공항 시간대를 따릅니다. 즉 여러분이 한국에서 모월 1일 13시에 이륙했다고 해도 목적지에 모월 1일 17시에 도착한다고 해서 실제 비행이 얼마 안 걸린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여행자들이 탄 항공편은 수많은 시간대를 통과하고 지구는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매우 긴 항공여행을 즐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끔 이러한 이유로 한국 공공기관 입사시험에서 이러한 항공권 시각 계산하는 문제가 가끔 출제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항공권 검색을 하다가 항공권 시각에 +1 등의 표시가 가끔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기가 아니라 '착륙공항 시각으로는 X일 뒤'를 의미합니다. 즉, 여러분이 이륙공항에서 19시에 이륙했는데 항공권에 '14시+1'이라고 적혀있다고 해서 잘못된 표기가 아니라 그 의미는 '착륙 공항 시각으로는 다음 날 14시이다'라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항공편 시각, 언제가 가장 좋을까?

먼저 동남/북아시아까지는 항공편 수도 많고, 여행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여행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여행자가 자유롭게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 여행에서는 여행자는 시각을 고르고 항공편을 고르는 방식이 허용됩니다. 특히 동북아시아 권역은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여러분이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동북아시아나 동남아시아는 여행할 시각을 잘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동남아시아를 넘어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자들은 여행자들이 항공편 시각에 맞춰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유럽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낮시간에 이륙하는 비행기는 유럽에 오후 시간대에 도착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현지에서 야경을 보는 첫 여행 프로그램도 이론상 가능합니다. (물론 여행자들의 체력 특성과 시차 적응 문제상 쉽지는 않지만) 이를 이용하는 또 다른 신공은 항공동맹 깐부들을 역이용하는 전술이 쉽다는 점인데, 특히 외국항공사로 예매하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신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코드셰어'라고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짚어봐야하는 문제입니다.

밤시간에 비행하는 경우에는 일정이 빠듯한 신혼여행자나 직장인 여행자들에게 이익입니다. 신혼여행자들은 낮에 결혼식을 마치고 간단한 정리만 하고 곧바로 신혼여행으로 옮겨질 수 있어서, 직장인은 휴가 사용일수를 최소 반일, 최대 1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 거주자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오기 위해 반차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신 인천국제공항에서 야간에 이륙하는 국내 항공사는 적기 때문에 대체로 중동계 항공사 또는 KLM 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LM의 인천 이륙시각은 23시 40분이기 때문. 대한항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카이팀 규정상 더 권장해드립니다!)

북미의 경우에는 뉴욕을 기준으로 오전이나 오후나 그것이 그것입니다. 인천-뉴욕 JFK 직항 기준으로 오전에 이륙하면 오전에 착륙하고, 오후에 이륙하면 오후에 착륙하는 구조입니다.

항공사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항공사들의 시간 배분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타임이 분배되어있어서, 항공사에 따라서 특정한 시간에 이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공항마다 시간 분배를 항공사별로 해주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여행자는 이러한 항공사 배정시간에 따른 항공편 시각을 활용하는 전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같은 항공사라고 해도 여행 목적지에 따라 시간 분배를 해주는 사례도 있으므로 이것도 참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공항측에서 항공사에 시간에 따라 사용료를 차등해서 요구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LCC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단히 민감해 하는 편이라 근거리 노선이 많은 LCC들의 편성표를 보면 야간 운항편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이러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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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항공편 시각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잠깐 외국 자료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세계 공항들이 '내가 1등이야'를 가지고 싸우는 것에 종지부를 찍는 국제 공인 공항랭킹 2022년 통계를 입수했는데, 다음 시간에 읽어드리겠습니다. (훈장님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해당 통계 발행측이 지난 17일에야 공개했기 때문에 지금에야 강의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 훈장님이 그 통계를 읽어봐야 하기 때문에 다음주에 공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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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찬
631('22)-06-24 11:07
시차에 따른 출발시각과 도착시각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장지용 네, 절대로 항공 여행 시간표에서 시차를 생각하는 것은 걱정 뚝입니다!
강의에서 언급한대로 이륙은 이륙공항 기준으로, 착륙은 착륙공항 기준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공공분야 입사시험에서 비행기 시각 구하는 문제는 (출발지 공항 시각+비행시간)-시차=정답 공식으로 외우시면 됩니다.
6/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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