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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274강 : 코로나19 제5차 업데이트 (3)
코로나19 제5차 업데이트 (3) -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대하여 원래 여행 풍속도 변화에 대해서 다루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불어닥친 오미크론 변이 공포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와중이니 잘 되어서 이 김에 급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여 여러 버전의 변이 바이러스, 즉 파생된 바이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전 지구적 상황이니 바이러스도 점점 분화의 길을 걷는 셈입니다.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알파벳을 사용해서 명명한 것인데,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그리스 알파벳 등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해야한다는 규정이 있기에 이렇게 부릅니다. 특정한 대상을 언급하는 바이러스나 질병 명칭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부 규정때문입니다. 해당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 셈입니다. 오미크론은 로마자에 대응하는 것은 O로, 제15번째 글자입니다. 원래 제12번째 글자가 직전 발견된 변이였는데, 그 사이 알파벳인 '누'와 '크시'는 모종의 이유로 건너뛰었습니다. 일설에는 발음이 비슷한 대상에 자칫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라는 것이 많이 알려진 가설입니다. WHO는 공식 입장은 없다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해외여행에 문제가 생긴 것이죠? 국내 요인은 대한민국 정부의 긴급 입국 규제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 해외여행 시장은 점점 회복추세선을 그으며 해외여행 인기 부흥의 기미가 보이고 있는 와중에,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으로 인한 정부의 공식 10일간 의무 자가격리 명령 발표로 인해 여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백신 접종 여부까지도 상관 없이 '평등하게' 부과하는 조치입니다. 실제로 여행업계는 돌발 변수로 인해 대규모 여행 예약 취소 사태 발생과 직원들의 비상근무 등 초 위기상황임을 밝혔습니다. 다만 취소수수료 면제등 '당근책'을 여행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외 요인은 세계 각국에서의 창궐입니다. 세계 주요 여행 목적지 국가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등 전 세계적인 긴급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에서도 지역발생 등 검출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독일 등 몇몇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긴급 봉쇄 명령 발표 등 실질적으로 여행 일정을 보낼 수 없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아니면 일본처럼 아예 입국 자체를 금지하는 국가도 생겼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봉쇄 작전을 쓰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아마 크리스마스 시즌을 의식한 조치인 듯 합니다. 여행 일정을 조정해야하나요? 네, 당장 출국을 검토하신 여행자들은 재빨리 일정을 전면취소할 것을 권합니다. 각 국의 봉쇄명령에 대한 문제와 대한민국 정부의 자가격리 의무 명령에 따라 여행 일정에 상당한 지장을 빚을 전망이기에 그렇습니다. 당분간 출발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극단적 조치를 취하는 국가도 있나요? 대표적으로 그리스는 아예 고령자의 백신 접종에 대하여 법적 강제를 부과하여 미접종자는 벌금을 부과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벌금은 1개월당 100유로(한화 14만원 가량)입니다. 인간은 반격을 할까요? 안 그래도, 화이자 등 주요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들은 긴급연구를 통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제3차 예방접종을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 다음 시간에는 항공교통정보 상황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비행기가 잘 뜨고 있는지도 잘 확인해 둘 필요가 있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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