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학당(大同學堂)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28(2019)년 10월 4일 (금) 21:35 [해시(亥時):이경(二更)]
ㆍ문서분류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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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165강 : 바우처 - 여행하는데 서류를 챙겨가야 하는 이유

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 제30강

바우처 - 여행하는데 서류를 챙겨가야 하는 이유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바우처'로 알려진 서류를 가져가야 합니다. 왜 그런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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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한국은 그나마 전산화가 잘 되어있어서(한국 수준의 전산화가 이뤄진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 웹이나 모바일 인증만 해도 충분히 예약 증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국에서는 전산화 수준이 뒤떨어진 국가도 있고, 전산화를 해도 종이 문서 증명이 필요합니다. 종이 출력물이 아직은 권위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서류들을 통칭 '바우처'라고 합니다.

덤)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은 이유

국내에서도 일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면 예약을 하고 가야하고, 영화관이나 운동경기장에서도 예매를 하고 가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외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하겠지만 외국도 사전 예약/예매 경쟁이 치열한 곳도 있습니다.

일부 여행지는 예약자에게는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케이스도 있고, 결정적으로 예약해야 하는 이유는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줄이 엄청 길어져서 제 시간에 볼 수 없기도 합니다.

여행자들이 꼭 가지고 다녀야 할 바우처

여행자들은 바우처를 지참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때입니다.

1. 숙박 예약 증명
2. 항공 등 교통 예약 증명
3. 현지 활동 예약(주요 시설물 입장 등)

먼저 숙박예약증명은 숙박시설 예약이 실제이며, 이제 곧 결제해야 한다는 것을 서류로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 숙박자 이름과 숙박 인원이 적혀있을 것입니다. 숙박시설에 도착하여 결제수단(대부분 신용카드)과 숙박 예약 증명 바우처를 같이 제시하면 '체크 인'이라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체크 인'은 숙박을 시작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숙박을 종료하는 절차를 '체크 아웃'이라고 합니다.) '체크 인'이 끝나면 숙박시설 책임자가 숙박할 방 번호를 알려주면 그때부터 숙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항공 등 교통예약 증명에서도 바우처가 사용되는데, 일부 국가는 바우처를 지참하고 오지 않으면 승차권/항공권/승선권을 주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항공 바우처는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데, 입국 심사를 할 때 귀국/제3국 이동 항공권을 입국심사 담당관의 질의가 있을 시 보여 줄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미등록 이민을 하지 않는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한국인에 대해 이러한 증빙을 생략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은 한국인 입국 심사를 사실상 폐지했습니다.)

현지 활동을 위해서도 바우처를 지참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재미난 활동을 하기 위해서, 특히 주요 시설물에 유료 입장을 할 때 바우처를 지참해서 예약이 사실임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 축구장이 이러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외국 주요 박물관처럼 무료 입장일 때에는 그냥 줄만 잘 서면 됩니다.)

예약 바우처를 관리하는 팁이 있다면?

먼저 주요 바우처는 한국에서 출력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에 절대 넣어서는 안 되고, 항공기 안으로 가져가는 가방에 지참해야 합니다. 항공 규정상 주요 서류를 캐리어에 넣어서 수하물로 맡길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출력할 경우에는 USB나 클라우드에 미리 PDF 파일로 저장해서 가져가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외국 호텔의 서비스로 문서 출력 서비스도 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현지에서 예약을 한다면, 숙박시설의 '컨시어지'라는 책임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컨시어지의 업무가 바로 숙박객들의 여행 편의를 도와주는 전담 직원이기 때문입니다. 컨시어지가 알아서 다 해주고, 바우처를 전달해주거나 예약 장소에 전화를 걸거나 인터넷으로 알려주거든요.

요즘은 좀 다르다 - 어플리케이션 시대

요즘은 상대적으로 종이 바우처 출력물의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여행지나 교통, 특히 외국 철도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하여 예약 관리를 합니다.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한 여행지나 교통 시설은 자체 어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예약이 최고

일부 여행지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엄청난 시간 손실을 겪거나, 서비스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 그렇기에 바우처 출력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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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 사전예약과 그 중요성을 담긴 서류인 바우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할 때 가급적 바우처를 준비해서 가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시간부터는 여행지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http://www.1392.org/bbs?laed7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