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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143강 : 목적지별 레벨
목적지를 중심으로 보는 해외여행 난이도 사실 해외여행은 낯선 나라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목적지에 따른 여행 난이도가 약간 존재합니다. 그래서 훈장이 직접 분석해서 정리해봤습니다. ===================== Level 1 - 일본 도쿄/오사카, 교토/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홍콩 한국인들이 가장 가깝게 외국으로 갈 수 있는 3대 지역이 바로 일본, 대만, 홍콩입니다. 저가항공의 영업망 정도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와 비용적 이익이 이러한 평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정도면 대도시급이기 때문에 접근성이나 볼거리 면에서도 괜찮은 정도입니다. Level 2 - 일본 지방도시(삿포로, 나고야, 나라 등지), 대만 가오슝/타이중 Level 1과 비슷하지만 이 도시까지 가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항공편이 적기도 하고, 볼거리나 인프라가 좀 적은 편입니다. 일본 삿포로나 대만 가오슝이 그나마 인프라가 좋은 편입니다. Level 3 - 동남아시아 일부, 중국 대륙(베이징,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남아시아는 저가항공이 가기는 하지만, 비행 거리나 시차, 이질적 기후때문에 Level 3정도가 그나마 낮은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전역은 열대기후거든요. (실제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태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에 대한 정보 중 가장 놀란 정보가 한국의 겨울날씨였고 실제로 날씨에 겨우 적응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아예 여행 컨셉 일부가 한국의 겨울이었을 정도. 태국은 추워야 15도 정도거든요.) 다면 여기서 해당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다낭/호찌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정도가 이 수준입니다. 중국 대륙은 낮아야 Level 3인데, 그나마 베이징이나 상하이정도만 여기에 속합니다. 러시아가 갑자기 끼어든 듯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는 접근성 면에서 이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Level 4 - 동남아시아 일부, 중국 내륙(시안, 청두, 백두산 등)이나 남부 해안(특히 광저우) 여기에 속하는 동남아시아는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정도입니다. 중국 내륙은 이 정도인데, 시안/청두/백두산이나 남부 해안 광저우 정도입니다. 특히 광저우는 중국남방항공의 허브 도시라는 것 참고하세요!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이 메인입니다.) * 필리핀을 이 정도로 평가한 이유는 필리핀은 정치적 불안정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일부 지역(특히 남부)은 한국인 방문이 외교부 명령에 따라 금지된 지역도 있습니다. Level 5 -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는 별도로 분리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접근성이 유럽에서 제일 좋고,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관광지가 많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레벨을 부여한 것입니다. Level 6 -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독일, 스코틀랜드나 마르세유/니스같은 영국과 프랑스의 나머지 한국인들도 아는 지역이지만, 그렇게 크게 친숙한 곳은 아닙니다. 이탈리아가 여기에 속한 이유는 이탈리아는 관광 권역이 나폴리등 남부,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4대 지역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가 제일 인기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세비야나 마드리드, 톨레도 등지도 뜨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여기에 속한 이유는 산악지방이다보니 환경적으로 힘듭니다. 독일은 한국인들에게 유럽치곤 친숙한 여행지가 아니다보니 그런 것입니다. 게다가 독일은 수도가 그 나라 하늘의 관문도시가 아닌 것도 원인입니다. (독일 하늘의 관문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입니다. 다만 독일정부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공항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지만 독일 내에서도 엄청난 논란이 있어서 탈입니다.) 스코틀랜드나 마르세유/니스같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접근성등의 문제로 여기 정도입니다. Level 7 - 오스트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그리스 유럽의 주요 나머지 국가는 이 정도에 속합니다. 언어적으로도 어렵고, 연결편도 적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한국 직항이 없습니다! 그러나 체코 프라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 포르투갈 리스본은 최근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한 도시입니다. 특히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직항편 취항(자그레브), 한국 경찰관 파견,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한 인지도 상승이 주효합니다. 그리스는 상대적으로 치안 문제때문에 이 정도에 놔야합니다. 다만 그리스는 관광업이 주 산업인만큼 인프라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한국 직항편(아테네조차! -다만 그리스측에서 한국에 아테네-인천 직항 노선 신설을 요구했다는 첩보가 있습니다.-)이 없는 것이 아쉬운 정도? (실제로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중간 기착지로 UAE 두바이, 즉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벨기에는 언어적 문제때문에 여기에 속합니다. (벨기에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도 프랑스식 프랑스어와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숫자 세기에서!) Level 8 - 동유럽 나머지(폴란드, 헝가리 등), 북유럽, 러시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터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지역도 아니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폴란드가 그나마 나은 편) 북유럽도 한국 직항편이 있는 곳이 핀란드 헬싱키 빼곤 없습니다. 게다가 핀란드 직항 노선은 핀에어 독점입니다. (한국 국적기는 없어요!) 그래서 스칸디나비아 여행자들은 관례적으로 핀란드 헬싱키 경유를 하는 편입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이 정도입니다. 러시아의 관광 인프라가 그나마 좋은 곳이거든요. 터키는 이 정도입니다. 터키는 최근 에르도안 대통령 이후 이슬람화가 가속되 이질감 문제도 있고, 한두번 정치적 불안을 겪습니다. 다만 이스탄불이나 카파도키아가 인기 있습니다. Level 9 - 미국 캘리포니아, 괌, 하와이 미국은 이 정도에서 시작하는데, 사실 미국은 ESTA 제도때문에 입국이 복잡하고, 입국 보안이 삼엄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캘리포니아나 괌, 하와이가 제일 낮습니다. 괌이나 하와이는 거리 대비 인프라가 좋고, 캘리포니아는 한국인 네트워크가 제일 막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 정도입니다. Level 10 - 미국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미국 동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거리가 좀 멀기 때문이죠. 그리고 서부권역의 시애틀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 이정도입니다. 참고로 스타벅스가 시작된 곳이 시애틀입니다. 정작 시애틀 주민들은 스타벅스를 유명브랜드가 아닌 동네 커피집 취급합니다. 캐나다는 한국인의 이민 희망 비율에 비해 여행은 낮은 편으로, 밴쿠버나 토론토 정도가 이정도입니다. Level 11 - 미국 플로리다, 알래스카등 그 외 미국/캐나다 미국 나머지는 이 정도입니다. 도시 규모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Level 12 - 카리브해, 남태평양, 호주, 뉴질랜드 카리브해나 남태평양은 해외 휴양 여행의 대표주자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인데, 접근성이 감점 요인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직항편이 있지만, 반대 성향의 날씨가 난이도를 어렵게 합니다. Level 13 - 인도, 중남미,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중남미, 중동은 거리나 경제적 문제, 정치적 불안(요즘 베네수엘라처럼), 환경적 이질감등이 이 정도입니다. 중동 여행 수요는 상당수가 기독교인의 '성지순례' 정도만 있습니다. 그만큼 중동의 정치적 불안감이 상당하다는 것이죠. * 성지순례: 종교적 전승이 내려오는 장소를 답사하면서 신앙심을 다지는 여행. 주로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요르단/이탈리아 로마 등지를 여행한다. 이슬람교는 아예 성지순례가 신자, 즉 무슬림의 의무 수준으로 간주. 중앙아시아는 인프라 부족때문에 이 정도입니다. Level 14 - 네팔, 아프리카 네팔은 히말라야가 변수고, 아프리카는 한국인들이 대부분의 관광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Level 15 - 극지방, 무력 분쟁지역, 러시아 시베리아, 일본 후쿠시마/우크라이나 체르노빌 극지방이나 무력 분쟁지역은 대부분 여행 목적보다는 과학 연구, 국제 구호, 언론 취재, 국가적 임무등지로 가는 것이 많습니다. 시베리아는 사실 제정 러시아가 개척하기 전까지 거의 사람이 살지 않던 지역이고 현재도 교통 인프라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시베리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베리아 철도를 따라 여행합니다. 일본 후쿠시마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방사능 오염때문에 거의 갈 수 없습니다. ============ 사실 여기서 빠진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한 지역은 대부분 잘 모르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로 제외된 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궁금하면 질문!) 여러분의 해외여행 도전 난이도는 얼마큼 되시나요? 사실 해외여행은 난이도도 은근히 있는 지역도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도전했다 힘들어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훈장의 자체 평가는 Level 6(스코틀랜드) 정도에 도전하였고, 장기적으로 Level 10 수준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해외여행 레벨을 차근차근 올려나가시기를 빕니다! |
http://www.1392.org/bbs?laed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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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2.gif "[1]")
김지수 628('19)-04-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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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아보는 것도 어렵기에 레벨1도 감지덕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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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a7.gif "[2]")
김신 628('19)-04-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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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분류입니다. 저는 미국 동부/서부를 모두 다녀왔는데(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뉴욕, 워싱턴 DC..) 오히려 동남아(lv3으로 분류된)가 더 어렵지 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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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ta/board/member/img/1/i_b5eeff58bf.gif "[3]")
김일식 628('19)-04-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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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별로 정리해 주시니 판단력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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