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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318강 : 코로나19 제7차 업데이트 (3)
코로나19 제7차 업데이트 (3) - 항공교통정보 : 지금 비행기가 잘 뜨고 있나요? 이제 코로나19 공식 종식 선언이 아닌 이상 제8차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제 거의 회복 직전에 다가왔습니다. 이제 여행 일정만큼이나 중요한 항공편 상황을 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일단 오히려 인천 취항 외항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동안 인천행 폐지/중단만 있었던 분위기에 반전을 꾀하는, 인천 신규 취항 외항사가 2곳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아 항공, 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항공이 드디어 인천 취항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사우디아 항공은 인천-제다/리야드행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훈장님 지인이 스위스 제네바에 출장을 갔는데, 사우디아 항공편으로 갔다 합니다.) 제다 킹 압둘아지즈 공항은 과거 냉전 시대에 대한항공의 유럽행 노선의 제2 중간기착지로도 유명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도 12월께에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인천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덤으로 자회사격인 젯스타 항공도 오는 11월 2일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인천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일단 각 항공사들이 영업 재개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국제선 노선망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알리탈리아의 인천행 단항과 파산으로 한동안 연결이 어려웠던 이탈리아 방면 항공편 복원은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여행 수요가 있었던 한국인들에게 희소식이기도 했습니다. 이미 동남아시아 방면은 상당수 복구가 된 편이며, 일본행도 10월 11일부터 시행되는 여행 자유화 조치에 부응하여 중지되었던 일본행 항공편 복원도 곧 속도를 올릴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 항공사는 전통적으로 일본행 항공편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는 터였고 윤석열 정부-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한일관계 회복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부흥이 일어나면서 일본행 항공편도 곧 복원되거나 증편될 전망입니다. 비슷하게 중화민국(대만)도 비슷한 여행 인기국가에 현지 정부의 방역정책 완화로 부흥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중화민국(대만) 정부가 구체적 조치에 대해 모호하게 발표한 것과(즉 수요자 기대 미충족) 한국발 타오위안, 즉 타이베이행 항공편 복원 속도(즉 공급량 회복 부진)가 느리기 때문에 아직 항공료는 좀 높은 편입니다. 대한항공은 오히려 신규 취항지 공개를 했는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이 이뤄졌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이전에 부다페스트 취항 결정이 이뤄졌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 중지되었다가 2022년에야 취항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여행 인기도시 중 하나로 새롭게 부상하는 도시라 앞으로 수요가 꽤 있을 전망입니다. (참고로 헝가리인들도 허블레아니호 참사의 영향때문인지 한국인 여행자들이 늘었다는 사실을 거꾸로 알았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한국인 부다페스트 여행자를 본 헝가리인들이 허블레아니호 참사 추념비에 가보라고 했다는 전언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에 오히려 소극적인데, 이는 곧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어서 오히려 기업 정리에 나서야 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한항공과의 합병은 단순한 합병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어서 현재 대한항공 고위급 인사들이 미국에 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업종의 일이지만 해외에서 합병 거절 통지가 되어 합병이 무산된 사례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합병하려다 해외에서 합병 거절 통지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결국 무산되었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 한화그룹으로 넘어간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외항사도 점차 인천행 복구에 속도를 올리면서, 인천행을 중지하였던 외항사들이 인천행 복구를 시행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또, 대한항공은 인천-김해 환승내항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여행자들 : 가고 싶어! 비행기 좀 늘려줘! 여행자들의 수요 회복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자들도 방역 지침 완화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주항공이 집계한 자체 항공권 판매분의 출발 시점이 2022년 4/4분기인 항공권이 절반을 조금 넘겼습니다. 나머지는 2023년 3월까지입니다. 제주항공의 영업망 특성상 단거리 여행 수요가 급부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주항공도 항공편 증편과 회복을 영업 중점 사안으로 여기고 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의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일상 회복과 보복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분간 높을 전망입니다. 그런데! 지금… - 항공업계의 위기 일단 항공업계 인력 복귀 및 고용 문제가 아직 덜 풀려서 인력 재호출이나 신규 고용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입니다. 항공업계 종사자들을 다시 불러야 하거나 새로 고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인력 공급 문제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특히 유럽권은 항공인력 복귀 문제때문에 공항이나 항공사 업무 지연이라는 악재가 생긴 사례도 있습니다. 환율의 급상승으로 유류할증료도 잠시 인하되었다가 다시 인상 추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환율 문제도 새로운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항공편 운항에 지장받는 일이 길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러시아 영공 통과에 제한을 받으면서 항공로가 길어지는 등 유류 수요가 더 생겼을뿐더러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동부권의 경우 조종사와 승무원의 노동규제로 인하여 극단적으로 문제가 커지면 아예 미국 서부에 긴급 착륙했다가 한국으로 이동해야한다는 악재가 생길 수 있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노동조합에 노동규제(노동조합과 회사간 합의와 항공법령에 의해 생긴 문제이므로) 일시 적용 중지 등 조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나면 미국 동부권 운항에서도 러시아 영공을 부분적으로 지나는 문제가 있고 겨울철 지구에 거대하게 흐르는 바람의 움직임, 즉 제트기류가 미국 동부로 가는 비행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라고 합니다. 정부도 이러한 사정을 이해하고 있어서, 특별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단, 정부의 이러한 규정 적용 조건은 먼저 노사간에 해결책을 합의하라는 것입니다. 유럽권 외항사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데, 유럽권 항공사들도 러시아 영공을 이용할 수 없음에 따라 코카서스-중앙아시아 또는 미국 알래스카 방면으로 돌아서 날아와야 하는 문제로 비행시간이 길어져서 항공 일정 조정이 이뤄진 편입니다. 어쨌든 여행 가도 되는거야? 네, 일단 여행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채비를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단, 환율 급상승의 영향이 있으므로 일단 여행 자금 마련에 당분간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 이제 훈장님 소원도 코로나19 업데이트로 사태 공식 종결 선언을 전하는 것이 다음 코로나19 업데이트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음 시간은 특집으로, 지난 제303강(해외여행 강의 제168강)에서 다뤘던 그 스카이트랙스사가 이번에는 2022년 항공사 랭킹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훈장님에게 입수되어, 다음 시간에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공개되었지만 훈장님이 읽어봐야 합니다!) |
http://www.1392.org/bbs?laed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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