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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지용
작성일 개국631(2022)년 5월 14일 (토) 10:51  [사시(巳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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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297강 : 코로나19 제6차 업데이트 (3)
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 제162강

코로나19 제6차 업데이트 (3) : 긴급진단, 왜 지금 항공권이 비싼가?


요즘 해외여행자 사이에서는 항공권 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전쟁은 특히 항공권이 너무 비싸다는 하소연으로 이어지곤 하는데, 이 원인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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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항공권, 너무 비싸다?

요즘 항공권 물가는 대단히 비싼 편입니다. 이 항공권 물가때문에 요즘 극적으로 여행을 출발하는데 성공하는 여행자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막대한 재정 부담을 각오하고 출발하는 셈입니다. 그러한 것에는 당연히 원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120만 원만 주고 뉴욕 왕복이 가능했다면, 지금은 300만 원 정도입니다. (이코노미석 직항 기준) 심지어 특가 기준까지 고려해도 현재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고시된 인천-뉴욕 JFK 공항 왕복 이코노미석 기준 특가가 196만 원입니다.

경제학 기초로 되돌아가라: 수요-공급의 대단한 불일치 현상

사실 첫번째 항공권 물가가 오른 원인이자 결정적 원인은 바로 경제학 기초(정확히 말하면 미시경제학의 기초입니다.)를 잠깐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우리가 경제학에 대해서 최초로 배우게 되면, 특히 대학교 경제학 교양 기초를 들으면 그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수요-공급 법칙 이론'인데, 이것이 이번 항공권 고물가의 결정적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이 수요-공급 법칙을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수요와 공급이 정확히 만나는 지점의 가격이 시장가격이다'입니다. 즉, 지금은 그 만나는 지점이 매우 고가 지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행자들의 여행 수요는 대단히 많이 증가한 상황이지만, 이 여행자들이 이용할 항공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과연 어떻게 되었던 것일까요?

인천국제공항의 현실적 문제 : 지금은 커퓨타임이 있다?

한국인 해외여행자들의 대부분 출입국이 진행되는 인천국제공항의 문제로는 바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 일부 제한이 되어있어서 비행기를 함부로 띄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금 인천국제공항은 특별 커퓨타임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항공공학적 문제나 공항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문제가 아닌 코로나19 방역 인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일부러 특별 커퓨타임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이륙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착륙은 일부 제한이 있어서, 매일 2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착륙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이 특별 커퓨의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일부 항공사는 이 시간대에 운영하는 착륙편이 강제 금지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당연히 이륙편도 제한되어있어서, 결국 인천국제공항공사측도 정식으로 특별 커퓨타임 규정 해제가 공항 정상화의 최대 관건이라고 지적할 정도입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브리핑 언급)

[여담] 이쯤해서 다른 공항들은 어떤가요?

일단 부산 김해공항은 국제선 착륙이 일부 재개되었습니다. 5월에는 무안/청주/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계획이고, 6월에는 김포/양양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다른 공항 운항편 재개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한-일 노선의 중추인 서울 김포-도쿄 하네다 노선 재개 문제때문에 한-일 양국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서울 김포-도쿄 하네다 항공편 복구에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측의 오판 : 비행기를 더 띄우고 싶으려면 국토교통부에 허락을 받아라?

대한민국 국제선 항공 운항의 최종 허가권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즉 정부에 있는데, 정부가 정식으로 항공편 규제를 철폐하지 않고 오히려 항공편 제한 정책을 아직 유지하고 있는 현실도 원인입니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상회복 정책 노선, 그리고 해외여행자 수요의 증가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최근 항공편의 단계적 증편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그나마 희망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5월 즈음부터 1주 100편 정도의 국제선을 증편한다고 합니다. 현재 1주 400회의 이착륙 허용이 있는데, 이를 앞으로 계속 증편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기준)

방역 규정에 따른 인원 수 제한 : 비행기에 가득 타기도 겁나는 이유


일부 국가는 방역 인력의 유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등을 위하여 정규 항공편 좌석의 일부를 비우고 운항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러한 국가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항공편이 더 감축되는 효과가 생기는데, 심지어 한국도 일부 제한을 두고 있는 현실입니다. 즉, 여행자들은 줄어든 항공편에서 더 줄어드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가득 채우고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여행자들은 여행이 가고 싶어서 : 여행자들의 폭발적인 여행 수요

이러한 공급 부족 문제에 곁들여져서 여행자들의 보복여행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최근 들어서 여행자들이 출발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여행자들이 본격적으로 출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여행사 매출 상황인데, 최근 들어서 여행사 매출이 급증하고 여행사도 이에 걸맞은 여행 상품이나 항공, 숙박권 영업 및 판매망 강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북미가 그 수요의 선봉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럽/북미는 상당히 많은 규제를 철폐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까지 폐지되거나 한국인 입국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간 국가도 있으니 말입니다.

여행 목적지에 따라 비행편이 사라졌다? : 항공사의 노선 축소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많은 항공사들은 노선을 대폭 축소한 상태인 것도 변수입니다. 몇몇 도시는 안전 문제때문에, 몇몇 도시는 수요 문제때문에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지하였는데, 이로 인해 전통적인 수요가 있는 세계 주요도시만 국제선이 운항하고 그 밑의 도시는 운항을 잘 안하는 현상으로 발전해서 한국 국적기도 운항하지 않는 도시가 꽤 많고, 외국 국적기도 영국항공처럼 인천행을 중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항공편 복구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대한항공은 조만간 인천-이탈리아 밀라노 노선을 복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항공권 물가 상승의 주범인 이유 : 유류 가격 문제

의외의 변수가 바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변수인데, 많은 항공편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와 관련이 없는 지역인 아시아(특히 동북/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러시아 영공을 어쨌든 통과해야만 정상적인 비행 경로가 완성되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적기마저 러시아 영공을 회피하는 비행 노선이 그어지면서 항공기가 소모하는 유류는 증가한 상황이고, 결국 이는 유류비용 증가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이를 뒷받침하는 국제 유가 변수도 대단히 심각해서, 전쟁 발발 직후에 120달러까지 올라갔다가 산유국이 생산량 증가를 결정한 것과 코로나19 위기를 다시 맞은 중국 대륙이 일시적인 침체를 겪는 와중이라 상대적으로 유가 상승 요인을 방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참고로 국제 유가의 표준인 뉴욕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06.13 달러, 한국 석유 가격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104.66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12일 거래 기준)

이 부담은 결국 항공사가 아닌 여행자들이 지는데, 이는 이른바 항공료에 붙어있는 '유류할증료'라고 부르는 일종의 웃돈(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항공료 이야기할 때 이야기해요!)이 급격히 상승하는 문제로 비화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유류할증료 고시가 2022년 5월 대한항공 기준 최대 25만 원 정도입니다. (유류할증료는 일률적인 것이 아닌, 여행 목적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여행자들은 대한항공 기준 최대 25만 원이 더 붙어있는 상태에서 항공료를 내고 타야하는 것입니다.

항공사들은 재빠르지 못하다 : 항공 인력 상 문제

항공사들은 상당수 승무원이나 정비사 등을 휴직이나 장기 대기 등의 방식으로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승무원이나 정비사등이 일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항공 인력이 개점휴업했다는 것입니다.

항공편 운항을 위해서는 적절한 인력이 준비되어있어야 하는데, 이 문제로 쉬고 있던 인력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문제때문에 인력 복귀 속도가 느려서 재배치를 위한 기량 회복 훈련등을 다시 시행한다고해도 상당 시일이 걸립니다. 즉, 항공사들이 인력을 재빨리 투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항공업계는 이 과정에서 고용유지를 위한 정부지원금등을 이용하여 대량 해고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승무원들이 퇴사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언제 해결될것인가? : 과연 이 문제는 끝이 있을까요?

다행인 것은 이것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일시적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항공업계의 영업망이 복구되고, 승무원들이 정상근무하면 자연히 항공편은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즉,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협조가 더 강화되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여기서 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으로 인한 러시아 영공 통과 허용,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 항공사의 인력 배치 해결, 세계 각국의 출입국 정책 변화 이런 문제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다면, 자연히 항공권 가격 안정화가 더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업계나 여행업계는 2024년 즈음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항공권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즉 IATA 예측 참조) 비슷하게 면세점 업계도 비슷한 시점인 2024년 즈음을 면세점 부흥의 시점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업계 연구소인 제너레이션 리서치(Generation Research)사 추정 결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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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항공편 최대 이슈인 항공권 가격 문제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다음주는 코로나19 제6차 업데이트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요즘 이야기의 결론을 짚어보겠습니다.
바로, "올해 여름 휴가 해외로 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의 답변이 강의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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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영상)
오늘 강의를 하나의 영상 리포트로 정리한다면 이러한 내용일 것입니다.
MBC의 뉴스 영상 리포트로 요약하면 이런 것입니다.
(MBC 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발췌합니다.)

http://www.1392.org/bbs?laed71:517 게시물 링크 (클릭) 게시물 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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