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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281강 : 대 격돌! 내항사 대 외항사
대 격돌! 내항사 대 외항사 - 항공사도 국적 있다! 항공사에도 국적이 있는데,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것인지, 해외 항공사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도 치열합니다. 무슨 장단점으로 여행자를 유인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이것도 짜장면과 짬뽕의 대결 같은 논쟁입니다. ========================= 내항사 : 항공사도 국산품 애용? 내항사는 한마디로 한국 기준으로 한국 국적 항공사를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업체 상당수는 내항사인 것입니다. 이들은 국내 공항을 근거지로 영업하므로, 이들이 말하는 '취항'이란 한국-해외 각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 기준으로, 직항 중심의 영업을 원칙으로 하되 해외에서 유입하는 동아시아 방면 여행자들에게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항사의 최고의 매력은 언어소통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승무원이나 항공 안내용어는 한국어를 우선 표기하거나 안내하고 있는 점에서 해외여행 초보자들이나 외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점입니다. 기내 서비스도 최근 들어서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맞춰진 서비스가 진행중이지만 원칙적으로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서비스 요소가 제일 먼저 반영되곤 합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국내 저작물을 우선 방영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 정도에서는 해외 저작물 수입이 최근 늘었습니다.) 기내식도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 양식 위주였던 서비스에서 한식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한식이 본격적으로 기내식 라인업에 편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상징적 사건이 대한항공의 비빔밥의 기내식 라인업 등장입니다. * 항공여행이 이뤄지는 동안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비행기 밖 서비스도 한국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점이 많아서, 비행기 밖 서비스, 특히 민원 제기에서는 반응 속도가 대단히 빠른 편입니다. 게다가 한국 항공사답게 한국어로 제기된 메시지에 제일 크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가끔 해외지점으로 전화를 걸어도 한국어 응대를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투입 항공기의 크기가 큰 편이기도 한데, 중단거리 여행이라고 해도 여행자의 수요가 많은 인기 노선에 대해서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주는 성향이 가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만행 노선에 유럽이나 북미행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A380을 투입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LCC에서는 이런 일 없습니다.) 내항사도 단점이 있습니다. 승무원의 친절성에 대한 논쟁은 상당히 많은 논쟁이 있는데, 한국에서 항공승무원에 대한 이른바 갑질 사건같은 문제로 비화될 정도로 승객은 항공승무원에게 이래라 저래라를 다 할 수 있다는 의외의 잘못된 인식은 한국 항공승무원들 사이에서 불만 사항으로 제기될 정도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한국 승무원의 친절성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높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항공사와 여행사간 분쟁이 발생했을 시 문제가 되는 일이 좀 더 커지는 편입니다. 자칫 법적 시비까지 오갈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적어도 언론매체에 항공사와 고객 간 시비에 대한 보도가 갑자기 뜰 가능성이 있는데, 그 출처가 여러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승무원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문제가 있습니다. 리처드 막스가 지적했던 한국 항공 승무원의 안전 관리 전문성이 낮다고 평가한 것 처럼 한국 승무원은 대고객 서비스에는 강하되 안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항공 안전 문제에서 위험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여성 승무원 위주로 편성하는 내항사 항공승무원 채용 정책때문입니다. 내항사의 항공료가 비싸다는 점도 있습니다. 내항사는 아무리 노력해도 항공료가 대단히 비싸서 경제적으로 여행 부담이 심각한 점이 있습니다. 이는 내항사가 직항 위주의 서비스에 국제 항공료 정책인 내국인 항공료 할증 원칙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항사: 외국 항공사를 타는 사람도 있다? 외항사는 한마디로 외국 국적 항공사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가 아니라면 모두 외항사인 것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취항'이란 대부분 자국에서 한국으로 운항하는 노선을 의미하므로, 대부분 '한국 취항'이라는 것은 '서울 노선 취항'을 의미합니다. (다만 동아시아권 항공사와 핀란드 핀에어는 부산 취항도 합니다.) 이들은 내항사처럼 한국과 항공협정을 체결하여 자국 할당분을 이용해 한국 노선을 운항합니다. 항공협정이 대부분 한국과 해당국간 분담 정책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항사라고 무조건 환승편만 있는 것은 아닌데, 한국인 여행자 수요가 많은 외국의 경우 현지와 한국을 곧바로 이어주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에어프랑스가 취항하는 프랑스 파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물론 유럽권 환승을 이유로 에어프랑스를 선택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환승 영업 뿐만 아니라 스탑오버 서비스를 일부러 이용하려고 외항사를 선택하는 여행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외항사 최대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외항사들에게는 한국인이 외국인이므로, 상대적으로 메리트를 주기 위하여 한국인 여행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아는 여행자들은 일부러 외항사를 이용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입니다. 승무원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인간 대 인간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과도한 친절보다도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상대적으로 평등 지향의 여행자들이라면 외항사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외항사 승무원들은 어린이나 어르신 여행자가 아닌 이상 승객의 짐을 선반에 실어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은 내항사에서는 다 실어주는 편입니다. 외항사를 이용하는 일반적인 여행자들은 짐을 직접 선반에 실어야 합니다. 승무원의 안전 책임성도 높아서, 외항사에서는 안전 시험을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보는 편입니다. 북미/유럽권 항공사의 경우 나이가 좀 있는 승무원들이 탑승하여, 40대 이상의 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기내식 서비스도 일부 외항사는 한국 착발 항공편에 한정하여 한식을 부분적으로 채용하는 사례가 최근 증가했기는 하지만 대체로 현지식 또는 양식(洋食) 위주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편입니다. 세계의 미식을 기내식에서 맛보고 싶은 여행자들은 이런 매력때문에 외항사를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합니다. * 세계 각 항공사의 기내식은 나중에 열전을 써 드리겠습니다! 항공사와 여행자간 분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이, 법적 문제가 상호호환되는 문제가 아닌 이상 이쪽은 법률 문제를 상대적으로 신경을 더 쓰는 편입니다. 서비스 문제보다 법률 문제를 더 신경쓰는 것입니다. 대신 이럴때는 외항사와 여행자 사이에서 중간에 중개를 해주는 업체도 있어서 법률 해석 문제가 상대적으로 중개인을 끼고 하는 편이라는 점에서 그러한 요소가 살짝 더 있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도 상대적으로 자국 여행자에 맞춰지거나 할리우드 명작 같은 요소등을 주로 반영하는 점은 있으나, 최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의 영향으로 한국 영화, 가요등을 외항사의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항사도 있습니다. 외항사도 단점은 있긴 있습니다. 승무원이 사용하는 언어가 대부분 영어이다보니, 해외여행 초보자이거나 영어회화가 능숙하지 않은 여행자들은 승무원과 소통하는 것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요즘 들어서 몇몇 외항사들도 한국인 승무원 또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현상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조짐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외항사 한국인 승무원들도 한국어를 말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어로 표현해야 하는 단어가 꼬이는 현상 등 웃지 못할 일이 많다 합니다. 오죽하면 외항사 승무원-현재는 퇴직-이 웹툰으로 토로할 정도.) 환승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에서 환승에 따른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가끔 환승을 선택한 여행자들이 짐을 분실당하는 사례가 보고되곤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 지역을 자주 이동하는 여행을 하신다면, 여러분의 짐을 찾으러 머나먼 길을 나서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외국 운항편은 상대적으로 큰 비행기를 투입하지만, 외국 중단거리 또는 현지 국내선 노선의 경우 작은 비행기를 투입한다는 점도 주의사항입니다. 특히 외국 LCC는 더 심각한 편입니다. 승무원들이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하는 태도때문인지, 내항사 승무원 서비스에 익숙한 여행자들은 간혹 '외항사 승무원들은 불친절하다'라고 비난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즉, 서비스 수준에서는 조금 나쁜 편입니다. 대신 안전 서비스에 더 강력한 장점이 있으니 일장일단입니다. 승자는 있나? 이렇게 보면, 승자는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내항사 승 승객 탑승감: 내항사 승 의사소통 문제: 내항사 승 여행 속 익숙함 문제: 내항사 승 안전 서비스: 외항사 승 여행 일정의 다채로움: 외항사 승 (판정 사유: 스탑오버 문제) 항공료: 외항사 승 세계인의 다양성 문제: 외항사 승 (특히 에미레이트, 카타르 등에서 더) 항공 직항 여부: 무승부 (특정 국가 항공사만 직항을 운영하는 사례 많으므로) ==================== 이런 항공사들이 도처에 깔려있다보니, 이러한 문제로, '뭉쳐야 산다!' 원칙이 성립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른바 '항공동맹'이라고 하는 항공사 조합이 있는데, 다음 시간에 이 '항공동맹'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http://www.1392.org/bbs?laed7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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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631('22)-0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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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작성자 장지용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직항노선일 경우엔 도착지 국적의 외항사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 주된 이유는 도착 시간이 일정을 소화하는데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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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