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제269강 : 인터넷으로 숙소 알아보기

2. 자, 호텔 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숙소 고를 때 생각할 요소들을 바탕으로(그 조건들은 제가 지난 제247강, 즉 해외여행 강의 제112강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고르시면 됩니다. 사전에 여행자 인터넷 카페등에 질문을 올려 도시 내 숙박 추천 구역 정보를 받거나 검색해도 좋습니다.

(예: 타이베이 무슨 구에 숙박해야 좋을까요? / 파리 몇 구-파리는 구[區] 명칭이 없고 번호로 구를 분할했습니다!-에 숙박해야 에펠탑을 창문에서 볼 수 있나요? 등등)



3. 훈장은 임의로 선택한 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에든버러 시티 센터 호텔'을 검색했습니다. 음.. 현지의 대표적인 포인트인 에든버러 성이 보인다고 선전을 하네요! (해당 호텔은 훈장이 스코틀랜드 갔을 때 숙박 후보군에 있었던 호텔이었습니다. 다만 숙박하지 않은 이유는 다 꽉차서입니다! 결국 교통이 편리한 글래스고의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4. 아래 보시면 이제 옵션이 다양합니다. 여행자의 조건에 맞는 객실이나 침대 유형을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따라서 상세 옵션을 정할 수 있는데, 훈장은 여기서 무료 예약 취소, 조식 포함, 무료 Wi-Fi를 그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훈장의 3대 주요 옵션이라서 이렇게 옵션을 짰습니다.

5. 음... 훈장이 각각 조건들을 읽어봤습니다. 그 중에서 가격이 싸게 나온 익스피디아의 제시를 참조해서, 익스피디아로 넘어왔습니다. 네, 호텔스컴바인에서 검색하는 것은 여기까지였고 이제 실질적인 숙박 예약은 익스피디아에서 진행합니다. (여행자에 따라서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여행자 맘대로 하시면 됩니다.)

6. 조건들을 읽어보니, 훈장의 구미를 당기는 방이 나타났습니다. 조건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훈장은 그 중 디럭스 룸, 더블침대 2개, Castle View를 선택했습니다. 훈장은 조식이 필수인만큼 아침식사 옵션을 부가 옵션으로 지정했습니다. 예약 버튼을 눌러 확정합니다.

7. 이제 본격적으로 결제를 하는 순간입니다. 지금 당장 결제를 하면 돈이 미리 빠져나가거나 청구서가 날아오고, 현장에서 결제를 하면 나중에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사전에 비용을 모아두신 분은 당장 결제하셔도 좋고, 여행 이후에 숙박비 정산을 하실 분은 나중에 현장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훈장은 실제 상황이 아니므로 이 상황에서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8. 이제 본격적으로 결제를 당장 하신다면, 결제 정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신용카드 번호와 업체등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숙박 예약 사이트는 해외 사이트이므로, 국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 카드업체로 보지 않고 해외 카드 업체가 어디로 연결되어있는지를 검토하셔서 이용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국내 A 카드 업체를 이용하는데 그 카드가 B 국제 카드 업체로 연결되어있다면 이럴때는 B 카드로 선택하고 카드번호등을 입력합니다. 다만 여러분에게 청구서는 B 카드에서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니라 A 카드 업체에서 여러분 카드 대금 고지서에 묶어서 '국제 결제 내역' 항목에 들어가있습니다.

호텔은 아닌데, 숙박 예약은 어디서 해요?

호스텔의 경우에는 '호스텔월드'가 대표적인 중개 업체입니다. 호스텔계에서는 이쪽으로 통하는 편입니다.
Airbnb는 그 자체가 숙박 중개의 요소를 가지고 있고, 실제 숙박 진행은 '호스트'인 실제 주인이 맡으므로 Airbnb로 직접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한인민박을 이용하시는 분은 직접 업체와 흥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인민박의 경우 '민다' 같은 중개업체가 있습니다.
기타 장소의 숙박의 경우 해당 업체와 직접 흥정하시는 것이 더 빠릅니다.

호텔도 직접 흥정이 되나요?

재미있게도, 호텔도 직접 흥정할 수 있습니다. 호텔도 자체적인 예약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이용하면 은근히 훈장의 팁을 준다면, 좀 좋은 방을 준다 카더라가 있습니다. 인터넷 중개업체를 보신 분은 싼 방을 찾는다 이런 편견이 호텔에 좀 심어져있다 합니다.

자, 숙박 예약을 마쳤어요. 실제 여행날까지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만약 여러분이 숙박 예약을 인터넷으로 마친 상황이라면, 그 사이 여러분의 이메일(사전 예약을 할 때 적어놓도록 합니다.)로 바우처를 보내줍니다. 이것은 대부분 PDF 파일로 오는데, 이것을 출력해서 여행 출발을 할 때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이것이 공식 증명 문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숙소 프런트에 보여주면, 담당자가 확인 후 숙박료를 결제했다면 확인 후 방을 알려줄 것(과 열쇠 전달 등도 하고)이고, 숙소에서 결제를 한다면 결제 수단을 보여주고(사전에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해당 신용카드를 들고 갑니다. 예약 할 때 미리 가결제로 묶어놓았다가 확인 후 실제 결제 처리 합니다.) 결제를 하거나, 현금으로 직접 지불하기도 합니다. 엿장수 맘대로식이니, 확인 잘 해 두시기 바랍니다.

가끔 일부 도시는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을 할 때 별도의 세금을 걷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숙박세' 또는 '도시세'라고 합니다. 단, 대부분 현금 지불이 원칙이니 사전 확인 잘 해두십시오. (도시세에 대해서는 나중에 강의 한번 해야겠네요!)

인터넷 숙박 예약의 꿀팁

1. 사진과 리뷰는 반드시 체크하십시오.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통해 미리 방 구조나 생김새를 미리 알 수 있고, 리뷰를 통해 평판 조회를 해야 합니다. 무작정 싼 숙소라면, 평판이 나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바랍니다.

2. 취소 및 환불은 무조건 '무료 취소 가능'을 선택할 것!
요즘의 대세는 '무료 취소 가능' 옵션은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무료 취소 가능을 조건으로 하셔야 합니다!

3. 지나치게 싼 가격을 의심할 것
만약 숙소 자체의 싼 가격이라면 이곳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거나, 평판이 좋지 않거나, 치안등 환경이 좋지 않은 숙소라는 의미입니다. 아니면 호텔을 검색했는데 호스텔이 섞여들어가거나 그런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평판이나 인기등은 좋은데 해당 방만 싸게 나온 것이라면, 잡으셔도 됩니다. 이른바 '땡처리'를 하는 업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빈 방을 줄이기 위해서 싼 가격으로 빨리 잡아내는 경우입니다. 특히 여러분이 즉흥으로 빠른 준비과정으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이런 사례가 왕왕 있습니다.

4. 옵션 선택 잘 관리할 것

여행자에 따라서 조식을 먹느냐 마느냐 등의 옵션이 있으므로, 이런 옵션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특히 조식 포함 옵션은 선택 잘 하셔야 합니다! (훈장은 지난 제248강을 통해 훈장은 조식 포함 옵션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5. 방 안내 페이지를 잘 읽어볼 것

방 안내 페이지까지 들어왔다면 조금 정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에 어떠한 것이 구비되어있는지가 안내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TV가 설치된 여부등이 여기서 언급됩니다. 방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으므로, 조금 정독해두십시오.

6. 여러분 뜻대로 숙박 예약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 잊지 않기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여행지라면 여러분 뜻대로 숙박 예약은 안 될 수 있습니다. 훈장도 영국 여행에서 스코틀랜드 지역 숙소 잡는 과정에서 숙박도시까지 뒤바뀐 사례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숙박 예약도 일종의 경쟁이 치열한, 클릭 경쟁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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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터넷으로 숙소 잡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은 실질적인 숙소편의 마지막으로, '세상에 이런 숙소가 다 있나?'를 생각하실만한 세계의 별난 숙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